미소정보기술, KMI와 의료빅데이터 플랫폼 협력 강화
멀티모달 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미소정보기술 이 KMI 한국의학연구소와 의료빅데이터 플랫폼 및 K-건강검진 글로벌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멀티모달은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동시에 분석하고 처리하는 기술로, 미소정보기술은 이를 의료 분야에 특화해 고도화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건강검진 데이터를 활용해 질병의 조기 발견과 예방, 개인 맞춤형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양사는 이를 기반으로 국내외 헬스케어 사업을 확장하고, 글로벌 시장에 K-건강검진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미소정보기술은 2015년 한림대학교의료원의 임상 데이터 웨어하우스(CDW) 구축을 시작으로 전국 대학병원, 상급종합병원, 공공기관에서 의료데이터 기반 솔루션을 제공하며 신뢰를 구축해왔다.
주요 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진단, 처방, 검사 결과 등 임상 데이터를 비식별화하고, 연구자가 이를 분석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멀티모달 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의료데이터 고속도로 구축을 목표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KMI와의 협력을 통해 건강검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를 통해 헬스케어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한국의 의료데이터 플랫폼 기술을 중앙아시아, 유럽 등 해외 시장에 알리는 데도 주력할 방침이다.
안동욱 미소정보기술 대표는 “”KMI와 사업제휴를 통해 건강검진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를 활용한다면 진정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가 가능해진다”, “KMI와 함께 국내는 물론 의료데이터플랫폼과 건강관리 맞춤형 서비스를 중앙아시아, 유럽등 해외에 K-소프트웨어를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배 KMI 이사장은 “오랜 기간 쌓아온 전문화된 의료수준 및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한 맞춤형 건강검진으로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동시에 한국의 우수한 의료시스템이 다양한 국가에 진출할 수 있도록 K-건강검진을 전파할 것”고 밝혔다.
배동현 ([email protected])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