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과 이혼 후 박소영 결혼식 참석한 황재균, 근황은?
야구선수 황재균의 근황이 공개됐다. 그룹 티아라 출신 지연과 이혼 후 한 달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TV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개그우먼 박소영과 전 야구선수 문경찬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22일 백년가약을 맺었으며, 이날 하객으로 참석한 황재균의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문경찬은 황재균을 향해 “결혼한다고 인사도 제대로 못 드렸는데 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전하며 고마움을 표했다.
황재균은 결혼식에서 문경찬의 제자들에게 사인을 해주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결혼식 현장에는 황재균 외에도 KT위즈 소속 김민수, 이호연, 두산베어스 소속 박정수, 홍건희, 롯데자이언츠 소속 현도훈, 이정훈, 장성종, NC다이노스 소속 류진욱, 김영규 등 다수의 야구선수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황재균은 2022년 12월, 티아라 출신 지연과의 결혼으로 많은 축하를 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6월부터 이혼설이 불거졌고, 결국 별거와 갈등 끝에 10월 공식적으로 이혼 소식을 전했다.
양측은 초기에는 이혼설을 부인했으나, 서울가정법원의 조정 절차를 통해 법적으로 남남이 됐다. 당시 지연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혔으나, 결국 별거와 이혼을 피하지 못했다.
결혼 후 약 1년 만에 파경을 맞은 두 사람의 소식은 대중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이혼 후 황재균은 외부 활동을 자제하며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으나, 박소영과 문경찬의 결혼식에 참석하며 공식 석상에 복귀했다.
황재균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밴드 폴 아웃 보이(Fall Out Boy)의 노래 ‘더 피닉스(The Phoenix)’의 가사를 캡처해 올리며 심경을 암시하기도 했다.
가사에는 ‘전쟁을 준비해’, ‘내가 널 바꿔버릴 거야’ 등의 문구가 포함되어 있어 이혼 후 복잡한 감정을 내비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을 불러일으켰다.
황재균의 SNS 게시물과 관련해 팬들은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남기며 그의 복귀와 새로운 시작을 기대했다.
이혼 후에도 황재균은 여전히 야구계에서 중요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결혼식에 참석한 모습에서 황재균은 여유 있는 태도로 후배 선수들과 소통하며 사인 요청에도 기꺼이 응했다.
이는 스포츠 스타로서의 책임감과 팬들과의 소통을 중요시하는 그의 태도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황재균의 결혼 생활은 마침표를 찍었지만, 이번 결혼식 참석을 통해 그가 다시 사회적 활동에 나설 준비가 되어 있음을 암시했다.
이혼 후 첫 공식 석상에서의 모습을 계기로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소율 ([email protected])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