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SK FC, 스트라이커 이건희 영입으로 공격진 강화

제주SK FC 이건희
(사진출처-제주SK FC)

제주SK FC(이하 제주)가 잠재력 있는 스트라이커 이건희(26)를 영입하며 공격진을 강화했다. 이건희는 앞으로 제주의 공격을 이끌 핵심 자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건희는 2016년 보인고 재학 당시 전반기 고등리그 왕중왕전에서 득점왕과 함께 팀의 우승을 이끌며 주목받았다.

이후 한양대에 진학해 U리그 4권역 득점왕을 차지하며 꾸준히 성장했다.

2020년 서울이랜드에서 프로 데뷔 후, 2시즌 동안 K리그2에서 14경기 출전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프로 무대에 첫발을 내디뎠다.

2022시즌에는 광주FC로 임대 이적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K리그2 15경기에서 6골 1도움을 기록했으며, 특히 김포전에서 터뜨린 극장골은 광주 팬들이 선정한 ‘2022시즌 베스트골 1위’로 뽑혔다.

이후 광주FC로 완전 이적한 그는 K리그1에서 2시즌 동안 총 56경기에 출전해 10골 1도움을 기록하며 꾸준히 성장했다.

186cm, 78kg의 탄탄한 체격을 가진 이건희는 연계 플레이와 헤더 능력이 뛰어난 최전방 공격수다.

스피드와 적극적인 전방 압박, 왕성한 활동량도 강점으로, 김학범 감독이 선호하는 전방위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 축구 스타일에 적합한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제주 입단 후 이건희는 오는 4월까지 팀에 합류한 뒤, 병역 의무를 위해 김천상무로 떠날 예정이다.

2025년 4월 입영대상인 그는 군 복무를 마친 후 다시 제주로 복귀할 계획이다.

구단은 김천상무에서의 경험이 이건희의 발전에 큰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제주의 장기적인 공격 전략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건희는 “제주에서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프로는 자신을 증명하는 곳이기에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 복무 기간 동안 더 발전해 제주에 돌아와 팀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주는 이번 이건희 영입을 통해 공격진에 활력을 더하며, 다가오는 시즌에서 더 강력한 전력을 기대하고 있다.

팬들은 이건희가 제주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자원이 될 것으로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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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email protected])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