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교육문화관, 겨울 독서캠프 운영…작가와 함께하는 특별한 경험

춘천교육문화관
(사진출처-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춘천교육문화관)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춘천교육문화관은 다가오는 겨울방학을 맞아 2월 11일부터 14일까지 초등학교 3학년과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한 독서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캠프는 자연과 생태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생태 감수성을 키우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로 구성되었다.

‘생태 감수성을 키워요!’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어린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고, 지속 가능한 환경에 대한 이해를 심어주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자연과 환경을 배경으로 한 그림책을 매개로 한 활동들은 학생들에게 더욱 생동감 있는 배움의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캠프의 주제 도서는 한라경 작가의 『곤충 호텔』이다. 이 책은 동물과 식물들이 함께 안전하고 안락한 서식 환경을 누리며 봄을 준비하는 이야기를 통해 자연의 조화와 보호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캠프 참가 학생들은 이 책을 읽고 나서 작가와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눌 기회를 가지며, 책이 담고 있는 메시지를 보다 깊이 이해하게 된다.

캠프는 다양한 독서 연계 체험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생태 감수성 배우기 △공기 정화 식물인 이오난사를 활용한 라탄 장식 제작 △나만의 테라리움 만들기 △작가와의 만남을 통한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 카드 작성 등, 각 활동들은 아이들이 직접 체험하면서 자연과 교감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특히 테라리움 만들기와 같은 활동은 어린이들이 창의성을 발휘하고 스스로의 손으로 환경을 꾸미며 자연을 보호하는 방법을 배우는 계기가 될 것이다.

캠프에 참가하려면 1월 17일부터 23일까지 춘천교육문화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해야 하며, 선착순으로 20명을 모집한다.

이 캠프는 무료로 운영되며, 참가 대상은 초등학교 3학년과 4학년이다. 신청이 마감되기 전에 서둘러 등록을 완료해야 한다.

춘천교육문화관 관계자는 “이번 캠프가 단순한 독서활동을 넘어 아이들이 자연과 환경을 바라보는 시각을 넓히고, 생태 감수성을 키우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이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며 자연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기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독서캠프는 특히 학생들이 자연을 보다 가깝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는 좋은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참가자들은 캠프 활동을 통해 배운 내용을 친구나 가족에게도 공유하며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전파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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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율 ([email protected])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