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보증권 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소액주주 중심의 배당 정책을 지속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 보통주 1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으며, 최대주주는 3년 연속 무배당 기조를 유지하기로 했다.
6일 교보증권은 이사회에서 소액주주 보통주 1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배당금 총액은 81억 6,046만 원이며, 시가배당률은 9.3%다. 배당기준일은 다음 달 28일이다.
특히, 교보증권의 최대주주는 소액주주 가치 증대와 이익 환원을 강화하기 위해 2023년부터 3년 연속 무배당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대주주 배당을 줄이고 소액주주에 대한 배당을 집중함으로써 주주 친화적 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교보증권의 배당 성향은 점진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최근 3개년 배당 성향을 살펴보면 2022년 29.4%, 2023년 41.8%, 지난해 48%로 꾸준히 증가했다.
안정적인 실적 성장과 재무 건전성을 바탕으로 주주 친화적 경영 방침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높은 배당 성향은 주주가치 증대뿐만 아니라 기업가치 향상으로도 이어지는 중요한 요소”라며 “소액주주 중심의 배당 정책을 유지하며 주주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교보증권은 변화와 혁신을 가속화하며 시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또한, 대형 증권사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 회의인 ‘출발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하며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
교보증권의 이러한 배당 정책과 경영 전략이 주가와 기업 가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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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