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 원헌드레드와 전속 계약… 프리 선언 후 새 출발

MBC를 떠난 김대호 아나운서가 연예기획사 원헌드레드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21일 원헌드레드는 공식 입장을 통해 “최근 프리랜서를 선언한 김대호 아나운서와 한 식구가 됐다”며, “시사와 교양을 넘어 예능에서도 뛰어난 매력을 발휘하고 있는 김대호 아나운서를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호는 2011년 MBC 아나운서 경연 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신입사원’을 통해 5,509명의 지원자 중 최종 3인에 선정되며 MBC 공채 30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후 뉴스, 라디오,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시청자들에게 친숙한 얼굴로 자리 잡았다.
특히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며 친근한 매력과 유쾌한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았다.
2023년 MBC 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2024년에는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쇼·버라이어티 부문 남자 최우수상과 올해의 예능인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예능인으로서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김대호는 지난 1월 31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 퇴사 소식을 직접 전했다.
이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퇴직서를 공개하며 “돈 벌러 나갑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겨 화제가 됐다.
프리랜서 선언 이후 김대호의 향후 행보에 대한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이번 원헌드레드와의 계약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원헌드레드는 MC몽과 피아크그룹 차가원 회장이 설립한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그룹 더보이즈가 소속돼 있다.
또한 가수 태민, 이무진, 비비지, 비오, 하성운, 렌 등이 속한 빅플래닛메이드엔터, 엑소의 백현, 시우민, 첸이 소속된 INB100의 모기업이기도 하다.
김대호가 원헌드레드와 손을 잡으면서, 앞으로 방송뿐만 아니라 예능, MC, 광고 등 다방면에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프리 선언 후 새롭게 출발하는 그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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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