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SOLO 25기, 역대급 스펙 대결과 반전 드라마

‘나는 SOLO’ 25기가 첫 방송부터 역대급 스펙 대결과 예측불가 반전 드라마를 펼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5일 방송된 SBS Plus·ENA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솔로나라 25번지’에 입성한 25기 솔로남녀들의 화려한 등장과 함께, 첫인상 선택이 공개되며 초반부터 긴장감과 설렘을 동시에 안겼다.
‘솔로나라 25번지’는 경남 김해에 마련돼 드넓은 평야와 낙동강을 배경으로 한층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3MC 데프콘, 이이경, 송해나는 “25기 남자들이 유독 귀엽다는 소문을 들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고, 그 기대에 걸맞게 첫 등장부터 개성 넘치는 솔로남들이 하나둘 모습을 드러냈다.
가장 먼저 등장한 영수는 꽃무늬 백팩으로 눈길을 끌더니, 사전 인터뷰에서 “연봉이 약 5억 원, 세후 월 3~4천만 원을 벌어 매달 2천만 원을 저축한다”고 밝혀 MC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C예술고 음악과 전교회장 출신이라는 독특한 이력과 함께 수준급 성악 실력까지 공개하며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뒤이어 등장한 영호는 자신을 약사라고 소개하며 “누나는 의사”라는 ‘메디컬 패밀리’ 스펙을 자랑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연애와 결혼에 대한 의지는 확고하다고 강조하며 “독립운동가도 연애하고 결혼했다, 나라고 못할 게 뭐 있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여행 마니아 영식은 “52개국을 여행했다”는 경험담을 풀어놓으며, 자유분방한 성격과 도전 정신을 어필했다.
반면 영철은 키 188cm의 피지컬에 K리그2 출신 축구선수라는 반전 커리어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와 같은 대학 출신이라는 점까지 공개해 스포츠 팬들의 관심까지 사로잡았다.
여기에 K대 의대 출신의 광수는 공부가 취미라는 독특한 매력을 선보이며, 공중보건의 근무 중 법학 석사까지 취득한 만능 캐릭터로 등장했다.
그는 자신의 이상형으로 “저보다 얼굴이 큰 사람은 무섭다”고 밝혀 폭소를 유발했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상철은 “토익 만점, 졸업과 동시에 대기업 L화학 입사”라는 엘리트 스펙에 더해, 남다른 예능감까지 뽐내며 분위기를 유쾌하게 이끌었다.
솔로남들의 강렬한 자기소개에 이어, 솔로녀들도 매력 대결을 펼쳤다.
영숙은 “공부 잘하는 이미지와 노는 이미지 사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똑 부러진 성격과 털털한 매력을 동시에 드러냈다.
청순미 넘치는 순자는 “할머니가 살아계실 때 결혼하는 모습을 꼭 보여드리고 싶다”며 진정성 있는 출연 이유로 호감을 샀다.
경남 진주 출신 영자는 “진주에서 만날 사람은 다 만났다”고 털어놨고, 플루티스트 옥순은 “미국 최고 명문 음악대학 출신”이라는 화려한 이력과 함께, 클럽 한 번 가본 적 없는 ‘유교걸’ 매력까지 어필했다.
서울시청 6급 공무원 현숙은 “공무원은 만나기 싫다”며 솔직한 입담으로 웃음을 안겼다.
첫인상 선택은 귀여운 곰인형에 마음을 담아 녹음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순자가 영수, 영철, 광수, 상철의 선택을 싹쓸이하며 ‘올킬녀’로 등극했다.
반면, 영자·옥순·미경은 아쉽게 0표를 받으며 씁쓸한 출발을 알렸다.
이어 솔로녀들의 첫인상 선택 결과도 공개됐다. 0표남이라는 충격을 안긴 영수, 영호, 영식, 광수와 달리, 영철과 상철은 각각 3표씩을 받으며 초반부터 인기남으로 떠올랐다.
특히 영철은 선택받은 3명의 솔로녀를 한 차에 태우는 상황에서 실수로 현숙과 영자의 녹음을 지워버리는 해프닝까지 벌어졌다.
숙소 입성 후에도 다양한 케미가 이어졌다. 영수는 솔로녀들의 짐을 들어주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며 영자와 자연스레 가까워졌고, 영식은 저녁식사를 준비하며 미경과 깊은 대화를 나누며 호감을 표시했다.
25기 첫날부터 불꽃 튀는 호감 경쟁과 예상치 못한 반전 상황들이 쏟아지며, 앞으로 펼쳐질 이들의 로맨스에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나는 SOLO’ 25기의 본격적인 로맨스와 운명의 데이트 선택은 오는 12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SBS Plus와 ENA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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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