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19일(월)

네이버클라우드, 이모코그와 AI 기반 시니어 인지케어 강화

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가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이모코그와 시니어 인지케어 AI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출처-네이버클라우드 제공)

네이버클라우드 는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이모코그와 시니어 인지케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사업 협력을 위해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령화 사회의 심각한 문제로 떠오른 치매 관리와 인지건강 분야 대응을 목표로 마련됐다.

네이버클라우드의 AI 안부 전화 서비스 ‘클로바 케어콜’은 현재 전국 140여 기관에서 약 3만명의 고령층에게 제공되고 있으며, 자연스러운 대화와 기억 기능을 통한 연속성 있는 케어로 독거노인 문제 해결에 기여해왔다.

이번 협력을 통해 네이버클라우드와 이모코그는 치매 선별 및 예방, 인지훈련 솔루션을 통합한 비대면 인지건강 관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양사는 ‘클로바 케어콜’과 이모코그의 모바일 인지검사 ‘기억콕콕’을 연계해 음성 기반 치매 선별 시나리오 및 예측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맞춤형 인지훈련 콘텐츠를 공동 개발한다.

또한 공동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시범 적용과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일본 등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력을 통해 의료 접근성이 낮은 고령층도 정기적인 인지기능 평가와 맞춤형 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의료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치매 예방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생성형 AI 기술과 클라우드 인프라를 바탕으로 통합 인지건강 관리체계 고도화에 힘쓸 방침이다.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대표는 “클로바 케어콜’은 AI가 초고령 사회의 독거노인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한 사례로, 이번 협약을 통해 이모코그와 함께 시니어 인지케어 분야의 혁신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네이버의 생성형 AI 기술과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해 고령화 사회 문제 해결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모코그 이준영 대표는 “AI 기반 돌봄 인프라와 디지털 인지훈련의 결합은 고령층 인지건강 관리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대표는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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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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