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와, 연말연시 PC 시장 활황…데스크톱 판매 20% 성장
커넥트웨이브의 가격비교 서비스 다나와 는 연말연시를 맞아 데스크톱PC 판매량과 거래금액이 증가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다나와의 판매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6일부터 올해 1월 19일까지의 데스크톱PC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0.1% 증가했으며, 거래금액 또한 14.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모니터 판매량과 거래액도 각각 4.3%, 11.6% 상승해 데스크톱PC 시장의 전반적인 성장세가 확인됐다.
특히 데스크톱PC 완제품 판매량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왔으며, 12월 한 달간의 판매량은 11월 대비 46% 증가했다.
다나와 관계자는 “‘패스 오브 액자일2′ 등 신작 게임 출시와 연말연시 프로모션이 있었고,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PC 부품 가격 상승으로 가격 변동이 적은 완제품에 수요가 몰렸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 시리즈 등 신제품 그래픽카드, 2020년 상반기 코로나19 범유행으로 원격근무와 온라인 학습을 위해 판매된 데스크톱PC 교체 주기 도래 등 PC 판매 촉진 요인이 많아 판매량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데스크톱PC 시장은 신제품 출시와 교체 수요의 증가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관련 업계의 관심이 더욱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배동현 ([email protected])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