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김천점 매각, 부동산플래닛이 맡는다

상업용부동산 프롭테크 기업 부동산플래닛이 ‘롯데마트 김천점’ 매각 주관사로 선정됐다.
부동산플래닛은 14일, 롯데마트 김천점 매각을 맡아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롯데마트 김천점은 경상북도 김천시 신음동 중심 상권에 위치한 대형 복합 상업시설이다.
현재 마스턴투자운용이 운용하는 부동산 펀드가 해당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규모는 지하 2층부터 지상 5층까지, 대지면적 6286㎡, 연면적 2만3260㎡에 달하는 중·대형 자산이다.
내부는 문화센터, 푸드코트, 판매시설, 고객주차장 등 다양한 생활 밀착형 편의시설로 구성돼 지역 주민들에게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롯데마트 김천점이 자리한 신음동 일대는 김천시 내에서도 인구 밀집도가 가장 높은 지역이다.
인근에는 김천1·2차 산업단지, 대광농공단지, 김천1일반산업단지 등 주요 산업단지가 위치해 유입 수요가 풍부하다.
김천시청, 김천제일병원, 김천시외버스터미널 등 주요 시설과도 가까워 높은 유동인구를 자랑하며, 대로변 입지로 뛰어난 가시성과 접근성을 확보하고 있다.
교통 접근성도 우수하다. 경부선 KTX 김천구미역과 가까워 전국 주요 도시로 이동이 편리하며, 오는 2030년 개통 예정인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노선)까지 더해지면 교통 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롯데마트 김천점은 롯데마트가 2034년까지 건물 전체를 대상으로 마스터리스(책임 임대차) 계약을 맺고 있어 공실 위험이 거의 없다. 향후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경우 기대수익률 상승과 함께 자산 가치 상승 가능성도 기대되고 있다.
엄현포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롯데마트 김천점은 김천 지역 최대 규모의 대형마트로, 대로변 입지와 탄탄한 고정 수요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고객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특히 2034년까지의 장기 마스터리스 계약을 통해 공실률 등 시장 변동성에 강한 구조를 갖춘 만큼 매각 과정에서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