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19일(월)

리그 오브 레전드, ‘퍼스트 스탠드’로 국제 대회 확장…3월 10일 개막

롤
(사진출처-라이엇게임즈)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의 새로운 국제 대회 ‘퍼스트 스탠드’가 2025년 첫선을 보인다.

이번 대회는 3월 10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개최되며, 글로벌 최상위 팀들이 참가해 시즌 개막을 알린다.

라이엇 게임즈는 25일 퍼스트 스탠드의 세부 사항을 공개하며, 이번 대회가 매년 롤 e스포츠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임을 밝혔다.

퍼스트 스탠드는 각 지역의 최상위 팀들이 참가해 자존심을 건 대결을 펼치는 자리로, 초대 우승 팀에게는 7월 캐나다에서 열리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본선 직행 시드를 추가로 부여하는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LCK) 대표 한화생명e스포츠, 아메리카(LTA) 대표 팀 리퀴드, 아시아태평양(LCP) 대표 CTBC 플라잉 오이스터가 참가를 확정했으며, 유럽(LEC)과 중국(LPL) 대표팀은 2월 말 발표될 예정이다.

대회는 라운드 로빈 스테이지와 녹아웃 스테이지로 구성된다.

3월 10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는 라운드 로빈 스테이지에서는 5개 팀이 각각 네 경기를 치르며, 3판 2선승제로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 최하위 팀은 탈락하게 되며, 상위 4개 팀이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한다.

녹아웃 스테이지는 5판 3선승제로 진행되며, 15일과 16일에 걸쳐 토너먼트 방식으로 최종 우승 팀을 가리게 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피어리스 드래프트’ 방식을 적용해 이전 세트에 사용한 챔피언을 다시 사용할 수 없도록 했다.

이로 인해 경기가 5세트까지 이어질 경우, 총 50개의 챔피언이 금지되며, 팀들은 더욱 전략적인 선택을 해야 한다.

이러한 규칙은 팬들에게 새로운 전략과 색다른 경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라이엇 게임즈는 퍼스트 스탠드 기간 동안 ‘롤이스포츠’ 홈페이지를 통해 경기를 시청하는 팬들에게 다양한 보상을 제공할 계획이다.

경기 중 펜타킬, 내셔 남작 스틸, 그리고 5세트까지 진행될 경우 ‘2025 이스포츠 캡슐’이 지급되며, 결승전을 시청하는 팬들에게는 독점 이모티콘 ‘쉭쉭’이 제공된다.

또한 라이엇 게임즈는 이번 대회에서 새로운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를 도입해 경기 정보의 가독성을 높이고, 시청자들의 경험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새롭게 설계된 화면 UI는 경기 상황에 따라 동적으로 변형되어 팬들이 경기를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퍼스트 스탠드는 AWS, Cisco, HyperX, 마스터카드, 메르세데스-벤츠, 오멘, 오페라 GX, OPPO, 레드불, 시크릿랩, 버라이즌, 이스포츠 월드컵 등 12개의 글로벌 브랜드로부터 후원을 받는다.

이들 후원사는 대회를 통해 롤 e스포츠 팬들에게 다양한 혜택과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퍼스트 스탠드와 녹서스의 상징성을 담은 컬렉션도 출시된다.

이 컬렉션은 대담한 색상의 프리미엄 의류와 액세서리로 구성되며, 개별적으로 번호가 매겨진 희귀한 퍼스트 스탠드 바시티 자켓도 포함된다.

퍼스트 스탠드 2025 컬렉션은 롤파크에서 판매되며, 일부 제품은 3월 4일부터 기간 한정으로 온라인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퍼스트 스탠드는 단순한 대회를 넘어, 롤 e스포츠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인 이벤트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글로벌 최상위 팀들이 모여 펼치는 치열한 대결과 함께, 팬들은 새로운 전략, 색다른 경기, 다양한 이벤트와 보상을 통해 한층 풍성한 e스포츠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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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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