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월 17일(월)

미래에셋증권, 대체거래소 대비 시스템 완비

미래에셋증권 로고
(사진출처-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이 국내 첫 대체거래소 출범을 앞두고 복수거래소 시대를 대비한 전산 시스템 준비를 마쳤다.

미래에셋증권은 28일, 오는 3월 4일 출범하는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트(NXT)에 맞춰 위탁매매 시스템 정비와 스마트 주문 시스템(SOR) 도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대체거래소란 기존 한국거래소 외에 새로운 주식 거래소가 추가로 운영되는 체제를 의미한다.

넥스트레이트는 국내 최초의 대체거래소로, 기존 한국거래소와 함께 국내 주식거래를 담당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이 도입한 스마트 주문 시스템(SOR)은 투자자의 주문을 체결 가능성, 가격 유리성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최적의 거래소로 자동 전송하는 기능을 한다.

투자자는 별도의 거래소 선택 고민 없이 기존과 동일하게 주문할 수 있으며, 필요 시 거래소를 직접 지정해 주문하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미래에셋증권은 SOR 시스템을 이중화해 거래 안정성을 높이고, 대체거래소 출범에 맞춘 신규 대용량 주문 처리 시스템으로 거래 속도와 안정성을 모두 강화했다.

향후 도입될 추가 서비스도 눈에 띈다. 리밸런싱 기능은 주문 잔량과 가격 등을 고려해 보다 유리한 거래소로 주문을 자동 정정해주는 서비스다.

또한 거래소 자동 전환 서비스는 대체거래소 휴장 시, 한국거래소로 주문을 자동 전환해주는 기능과 함께, 한국거래소 정규장이 종료된 후 미체결 잔량을 대체거래소 애프터마켓으로 자동 전환하는 기능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이러한 서비스는 복수거래소 체제에서 투자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거래 안정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다.

투자자는 기존 거래 패턴을 유지하면서도 더 유리한 조건에서 체결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미래에셋증권은 대체거래소 출범 이후에도 지속적인 시스템 개선과 서비스 강화를 이어갈 방침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복수거래소 시대를 맞아 투자자들이 보다 안정적이고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준비해왔다”며, “향후에도 최선집행기준을 충실히 반영한 거래 환경을 구축해 고객 중심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체거래소 출범과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은 미래에셋증권 홈페이지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M-STOCK, 전문 트레이딩 시스템 카이로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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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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