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 김수현 저격 논란 일축…SNS에 반려견 근황 공개하며 평온한 일상 공유

배우 박서준이 김수현을 저격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이를 의식하지 않는 듯 반려견 사진을 공유하며 평온한 일상을 전했다.
박서준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심바 근황♥”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반려견 ‘심바’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여유로운 모습으로 앉아 있는 반려견의 모습이 담겨 있었으며, 박서준은 “내 새끼 근황♥”이라는 애정 어린 메시지를 덧붙이며 변함없는 일상을 보여줬다.
그의 게시물은 최근 불거진 ‘김수현 저격’ 의혹과 관련해 별다른 해명을 내놓지 않은 채 루머를 의식하지 않는다는 태도를 보이며 조용히 논란을 일축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박서준은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파리에서 뭐 했더라? 가로”라는 글과 함께 프랑스 파리에서 찍은 사진을 업로드했다.
그러나 이 게시물이 김수현을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예상치 못한 논란이 일었다.
이 논란의 배경에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가 있다.
가세연의 김세의 대표는 지난 17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박서준이 ‘파리에서 뭐 했더라? 가로’라고 쓴 것이 김수현을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고 주장했다.
김세의 대표는 “김수현의 별명이 ‘유튜버 김파리’였고, 그가 ‘세로네로’(김새론 유족이 김수현이 붙였다고 주장하는 애칭) 김새론과 연애편지를 주고받았다는 주장이 나온 상황에서 박서준이 ‘가로’라는 단어를 사용했다는 것은 의미심장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는 박서준 씨의 게시물에 ‘응원한다’는 댓글도 달았다. 하지만 김수현과 박서준의 우정이 종잇장보다도 못한 것처럼 보인다”라고 덧붙이며 두 사람 사이의 관계가 멀어진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팬들은 가세연의 주장에 대해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박서준이 이번에 ‘가로’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 때문이다.
그는 지난해 12월에도 일본 미야자키에서 촬영한 사진을 업로드하며 “In Miyazaki 가로”라고 적은 바 있다.
팬들은 이를 두고 “단순한 습관적인 표현일 뿐, 특정인을 저격한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박서준이 별다른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채 평소처럼 반려견 사진을 올린 것도 논란에 휘말릴 이유가 없다는 점을 암시하는 행보로 해석되고 있다.
그가 논란에 대해 해명하거나 반박하는 대신, 일상을 공유하며 ‘흔들리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던진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박서준은 그동안 꾸준히 자신의 SNS를 통해 반려견 심바와의 일상을 공유해왔다.
그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심바와 시간을 보내며 반려동물에 대한 애정을 자주 표현해왔다.
이번 게시물 역시 이러한 일상의 연장선으로 보이며, 불필요한 논란을 신경 쓰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수현과 관련된 논란은 여전히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가세연은 김수현과 故 김새론이 과거 연인 관계였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지속적으로 관련 영상을 공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수현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강력하게 부인했지만, 가세연은 추가적인 증거가 있다며 논란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논란이 확산되면서 팬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일각에서는 “가세연의 주장이 근거 없는 억측”이라며 비판하는 반응이 있는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박서준이 의미심장한 게시물을 올린 것은 우연이 아닐 수 있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그러나 박서준은 이에 대해 어떠한 공식 입장도 내놓지 않은 채 평소와 다름없는 일상을 공유하며 논란을 의식하지 않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논란이 자연스럽게 사그라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이번 논란 속에서도 박서준이 흔들림 없이 자신의 일상을 이어가는 모습이 돋보인다.
팬들은 그가 불필요한 논쟁에 휘말리지 않고 자신의 길을 가길 바라고 있으며, 그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