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식, ‘보물섬’서 한계 넘는 열연…압도적 존재감

박형식, ‘보물섬’서 극한 상황 돌파…강렬한 열연으로 몰입도 극대화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에서 배우 박형식이 한계를 뛰어넘는 강렬한 연기 변신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8일 방송된 6회에서는 서동주(박형식 분)가 기억을 잃은 채 폐쇄된 공간에서 잔혹한 물고문을 당하는 장면이 펼쳐졌다.
2조 원 계좌의 비밀번호를 알아내려는 염장선(이시언 분)의 계략으로 인해 납치된 서동주는 손이 묶인 채 거칠게 물속에 처박히는 극한의 위기에 처했다.
질식할 듯한 긴장감 속에서도 그는 필사적으로 몸부림쳤고, 끝내 무너지지 않으며 반격의 기회를 노리는 치열한 생존 본능을 보여줬다.
박형식은 이 장면에서 압도적인 감정 연기와 생동감 넘치는 액션을 펼치며 극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생사를 넘나드는 긴박한 순간에서 흔들리지 않는 정신력과 필사의 저항을 표현한 그의 연기는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거구의 사내와 몸싸움을 벌이며 처절한 사투를 벌이는 장면에서는 단순한 격투신을 넘어, 극한의 상황 속에서 살아남으려는 서동주의 강렬한 의지가 드러나며 손에 땀을 쥐게 했다.
박형식은 이번 보물섬을 통해 다시 한 번 장르물에 도전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해가고 있다.
슈츠, 해피니스 등을 통해 지적인 카리스마와 생존 액션을 선보였던 그는 이번 작품에서 더욱 극적인 감정선을 더하며, 서동주의 복잡한 내면과 절박한 상황을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다.
기억을 잃은 채 점점 깊어지는 음모에 휘말리면서도 끝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캐릭터의 강한 생존력을 탁월하게 표현하고 있어, 극의 긴장감을 유지하는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이번 보물섬에서 박형식의 연기 변신은 그의 커리어에서도 또 하나의 터닝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극한의 상황에서 좌절과 희망을 넘나드는 인물의 감정을 세밀하게 묘사하는 것은 물론, 압도적인 액션 연기까지 소화하며 배우로서 더욱 깊어진 연기 내공을 입증하고 있다.
매회 극적인 전개 속에서 서동주가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난관을 헤쳐나갈지, 그리고 박형식이 이를 어떻게 표현해낼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은 매주 금요일 밤 10시, 토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되며, 매회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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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