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나라, SBS ‘우주메리미’ 전격 합류

배우 배나라가 SBS 새 드라마 ‘우주메리미’에 합류하며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첫 도전한다.
소속사 YY엔터테인먼트는 15일 “현재 배나라가 드라마 ‘우주메리미’에 캐스팅돼 촬영을 앞두고 있다”고 공식 밝혔다.
2025년 하반기 방영 예정인 ‘우주메리미'(극본 이하나, 연출 송현욱)는 초호화 신혼집을 경품으로 내건 경연 프로그램에 참가한 두 남녀가 90일간 위장 결혼 생활을 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달콤함과 긴장감이 교차하는 ‘신혼 서바이벌 로맨틱 코미디’라는 색다른 콘셉트로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 배나라가 맡은 배역은 ‘백상현’이다. 야망으로 가득하지만 인간적인 매력을 품은 인물로, 과거 가난에서 벗어나 상류층 세계에 발을 들이려는 야심을 가진 인물이다.
그는 위장부부로 참여한 김우주(최우식 분)와 유메리(정소민 분)를 밀착 감시하며 극의 갈등과 전개에 중심축을 담당할 예정이다.
특히 이 작품은 배나라의 첫 로맨틱 코미디 도전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 시즌2’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그는 이후 ‘약한영웅 클래스 2’에서 빌런 나백진 역을 소화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했다.
현재는 지니 TV 오리지널 ‘당신의 맛’에서 강하늘의 경쟁자 한선우 역으로 활약 중이다.
이처럼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온 배나라가 ‘우주메리미’를 통해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드라마 관계자는 “배나라 배우는 백상현 캐릭터의 복합적인 내면을 설득력 있게 표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전했다.
한편 ‘우주메리미’는 ‘연애의 발견’, ‘뷰티 인사이드’ 등 다수의 히트작을 연출한 송현욱 감독과 감각적인 필력의 이하나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여기에 ‘로코 장인’으로 손꼽히는 최우식과 정소민의 출연까지 더해져, 방송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SBS 드라마 ‘우주메리미’는 2025년 하반기 중 첫 방송된다.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