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 故 김새론과 교제설 강력 부인…법적 대응 예고

배우 김수현이 고(故) 김새론과의 교제설을 강력 부인하며 관련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최근 김새론의 유족이 가세연을 통해 김수현과의 교제 사실 및 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의 부당한 처우를 주장하며 논란이 커진 가운데, 김수현 측이 정면 반박에 나서며 사태가 심화되고 있다.
앞서 가세연은 지난 10일 김새론의 유족으로부터 받은 메시지 내용을 근거로, 고 김새론이 2020년 김수현의 권유로 골드메달리스트로 이적한 후 부당한 처우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특히 골드메달리스트가 지난해 김새론의 음주운전 사고로 인한 거액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대로 검토하지 않고 그대로 수용했다고 폭로해 충격을 줬다.
유족은 당시 소속사가 김새론에게 7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금을 대신 지불했으나, 실질적인 보호는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특히 가세연은 김수현과 김새론이 볼을 맞대고 있는 다정한 사진을 추가로 공개하며 두 사람의 연인 관계를 주장했지만, 김수현 측은 이를 강력히 부인하며 즉각 반발했다.
논란이 커지자 김새론이 생전 김수현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까지 공개됐다.
메시지에서 김새론은 “오빠, 나 새론이야. 내용증명서를 받고 너무 당황스럽다. 복귀를 준비하고 있으니 조금만 시간을 달라”면서 “나 좀 살려줘”라고 절박한 심정을 전했다.
그러나 김수현은 연락에 답하지 않았다고 유족은 주장했다.
논란이 가중되자 김새론의 어머니는 “더 이상 옆에 없는 아이의 이야기를 다시 꺼내는 이유는 진실이 왜곡됐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또한 “딸이 생전에 배우로서의 명예를 되찾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유족 측은 김수현과 소속사 측이 진실을 왜곡했다고 주장하며 안타까움을 호소했다.
이에 대해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김새론과 김수현의 교제설은 사실무근이며, 소속 배우의 명예를 훼손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가장 강력한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배우 김수현은 현재 가세연 측의 지속적인 주장으로 이미지에 타격을 입은 상태다.
그는 이번 사안에 대해 단호한 법적 대응을 통해 진실을 규명하겠다는 입장이다.
연예계의 대표적인 선한 이미지로 사랑받아 온 김수현이 이번 논란으로 인한 피해를 어떻게 극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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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