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18일(일)

별, 넷째 임신 걱정…“남편 곁에 안 가는 게 확실한 피임”

채널A '테라피 하우스 애라원'
(사진출처-채널A ‘테라피 하우스 애라원’)

가수 별이 넷째 임신 가능성에 대한 걱정을 털어놨다.

지난 18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테라피 하우스 애라원’에서는 배우 박은영과 가수 별이 출연해 결혼과 출산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박은영은 갱년기 증상을 겪고 있다고 밝히며 “어머님들이 ‘남편 숨 쉬는 꼴만 봐도 싫다’라고 하는데 나도 요즘 종종 그렇다”고 솔직한 고백을 전했다.

이에 이현이는 “그건 갱년기 전에도 그런 것 아니냐”며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신애라는 결혼 30년 차로서 “이제는 상대방이 뭘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알게 된다. 애정만 남진 않더라도 측은지심이 생긴다”며 오랜 부부생활의 변화를 전했다.

이에 별도 남편 하하와의 관계를 언급하며 “하하는 연애 때부터 지금까지 변함없다”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별은 “처음부터 하하는 자신의 모든 모습을 보여주고 시작해서 오히려 같이 살아보니까 더 괜찮더라. 약간 부족한 모습을 봐도 ‘이 사람 옆에 내가 없으면 어쩔 거야, 내 옆에 이 사람이 없으면 어떡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후 별은 산부인과 전문의를 만나 상담을 받으며 “남편이 조치를 취했음에도 임신이 되는 경우가 있다는데, 그 확률이 어느 정도인지 궁금하다”고 조심스레 질문했다.

실제로 하하는 지난해 넷째 계획이 없다고 밝히며 비뇨기과를 방문해 정관 수술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별은 “나는 원래 임신이 아주 잘 되는 체질이라 좀 두려웠다. 그래서 가장 확실한 피임법은 남편 곁에 가지 않는 거라고 생각해 조심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산부인과 전문의는 “지나친 기우”라며 우려를 덜어주었다.

그러나 박은영은 실제로 정관 수술 후에도 임신한 사례를 들며 걱정을 더했다. 이에 신애라는 “시술이 실패할 가능성이 있느냐”고 물었고, 전문의는 “풀리기도 한다”며 “반드시 비뇨기과에 가서 정액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액 안에 살아있는 정자가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별은 2012년 가수 하하와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이번 방송을 통해 부부가 넷째 임신 가능성에 대한 걱정을 나누며 현실적인 고민을 공유한 만큼,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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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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