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ISH 2025서 AI 기반 냉난방공조 솔루션 공개

삼성전자 는 오는 21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냉난방공조 전시회 ‘ISH 2025’ 에서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냉난방공조 시스템을 선보이며 유럽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약 489㎡(150평)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해 가정용부터 상업용까지 다양한 냉난방공조 솔루션을 전시한다.
주요 제품으로는 고효율 히트펌프 ‘슬림 핏 클라이밋허브’, ‘EHS 모노 R290’ 등 에코히팅시스템(EHS) 제품과 올해 초 출시한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벽걸이형 에어컨 신제품이 포함된다.
슬림 핏 클라이밋허브는 200L 용량의 전용 물탱크를 탑재한 가정용 히트펌프 제품으로, 7형 터치스크린 기반의 ‘AI 홈’을 탑재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600mm 깊이의 슬림핏 디자인으로 빌트인 가구와의 조화를 고려한 점도 특징이다.
EHS 모노 R290은 자연냉매 R290을 적용한 히트펌프로, 강력한 난방 성능을 제공하며 최대 75도의 고온수를 공급할 수 있다.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에어컨은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무풍 기술에 습도 센싱·제어 시스템을 추가한 제품이다.
새롭게 탑재된 쾌적제습 기능은 실내 온도를 급격하게 낮추지 않고 균일한 환경을 유지하면서 제습을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냉매를 정밀하게 조절하는 기술을 적용해 불필요한 냉기를 방출하지 않으며 높은 에너지 효율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기기간 연결 플랫폼인 ‘스마트싱스’를 활용한 냉난방공조 시스템도 공개했다.
전시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스마트싱스를 통해 연결된 전구·태양광 패널 등의 연동을 체험하며 실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스마트 솔루션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아울러 호텔, 소매점 등 다양한 상업용 공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 냉난방 에너지 관리 솔루션도 선보였다.
기업 간 거래(B2B) 전용 통합 연결 플랫폼인 ‘스마트싱스 프로’와 빌딩 통합 솔루션 ‘b.IoT 라이트’도 함께 전시해 삼성전자의 스마트 에너지 관리 기술을 강조했다.
삼성전자 는 이번 ISH 2025 전시를 계기로 유럽 시장에서 AI 기반 공조 솔루션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