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19일(월)

세븐틴 데뷔 10주년, 반포 한강서 대규모 축제

세븐틴 데뷔 10주년 기념 팝업 이벤트.
세븐틴 데뷔 10주년 기념 팝업 이벤트. (사진출처- 플레디스)

세븐틴이 데뷔 10주년을 맞아 서울 도심 한복판을 음악과 팬들의 열기로 물들인다.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그룹 세븐틴이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반포한강공원 일대에서 ‘B-DAY PARTY’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이벤트는 정규 5집 ‘HAPPY BURSTDAY’ 발매와 데뷔 10주년을 함께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국내외 팬덤 캐럿(CARAT)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행사의 핵심 무대는 반포 세빛섬 전역이다.

채빛섬에는 ‘세븐틴 히스토리 존’, 팬들이 게임처럼 참여할 수 있는 ‘퍼즐 세븐틴’, 팬 메시지를 모으는 ‘인터랙티브 아트존’ 등 풍성한 체험형 전시가 운영된다.

포토이즘 부스에서는 세븐틴 앨범 커버 콘셉트를 활용한 기념 사진도 촬영 가능하다.

가빛섬은 새 앨범 굿즈 판매 존과 콘셉트 포토 전시 공간으로 활용되며, 예빛섬은 LED 스크린을 통해 뮤직비디오와 감사 메시지를 송출하는 영상관으로 변모한다.

세븐틴의 팬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스탬프 투어 완주자에겐 한정 포토카드가 제공되며, 각 파트너사 부스에서는 다양한 체험과 경품 이벤트가 동시에 열린다.

가장 주목받는 이벤트는 25일 오후 7시 30분부터 잠수교에서 펼쳐지는 ‘BURST Stage’ 공연이다.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잠수교 위에서 열리는 이 무대는 온라인 생중계는 물론, 반포한강공원 내 스크린을 통해 시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서울시와 서초구도 이번 행사에 힘을 실었다.

서울시는 매주 일요일 열리는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를 세븐틴 이벤트와 연계해 더욱 풍성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서초구는 ‘고터·세빛 관광특구’ 지정 기념으로 행사 운영을 지원한다.

호텔업계와의 협업도 주목할 만하다.

서울드래곤시티와 L7 청량리 호텔은 세븐틴 테마 객실을 마련하고, 안다즈 서울 강남은 세븐틴에서 영감을 받은 F&B 메뉴를 출시한다.

하이브 사옥 인근에도 포토스팟이 설치돼 팬들의 발길을 이끌 예정이다.

국내뿐 아니라 일본 도쿄와 오사카, 중국 베이징, 미국 뉴욕 등 전 세계 5개국 주요 도시에 옥외광고도 게시되며 글로벌 팬덤과의 교감도 이어간다.

한편, 세븐틴의 정규 5집은 26일 정식 발매되며, 13일 트랙리스트, 16일 하이라이트 메들리, 23~24일 오피셜 티저 등 콘텐츠도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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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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