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18일(일)

수원 삼성, 창단 30주년 레트로 유니폼 공개…세 세대가 입었다

수원삼성-푸마, 구단 창단 30주년 기념 레트로 유니폼
수원삼성-푸마, 구단 창단 30주년 기념 레트로 유니폼 (사진출처- 푸마)

K리그1 수원 삼성이 창단 30주년을 맞아 팬들의 추억을 소환할 ’30주년 기념 레트로 홈&어웨이 유니폼’을 공개했다.

이번 유니폼은 1995년 창단 당시 착용했던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복원해 수원의 역사와 정체성을 상징적으로 담아냈다.

디자인은 전통적인 블루 컬러에 수원을 상징하는 날개 문양을 더해 클래식한 감성을 되살렸다.

특히 유니폼의 섬세한 디테일 하나하나에는 지난 30년간 팬들과 함께 걸어온 시간들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1995년부터 이어진 블루윙즈의 정신을 되새기며,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아우르는 상징적 복고 유니폼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이번 유니폼 공개는 수원의 파트너사인 도이치모터스와 협업해 제작된 특별 화보를 통해 처음으로 베일을 벗었다.

화보는 수원 권선구 도이치오토월드에서 촬영됐으며, 수원의 세 세대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함께 등장했다.

과거 수원의 2004, 2008년 우승을 함께한 ‘레전드’ 곽희주, 현재 팀의 수문장으로 활약 중인 주장 양형모, 그리고 이번 시즌부터 눈에 띄는 성장을 보이며 주전 수비수로 도약한 2005년생 유망주 고종현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각각의 시대를 대표하는 인물로서, 같은 푸른 유니폼을 입고 하나의 역사로 연결된 수원의 30년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더불어 유니폼과 함께 등장한 세 대의 BMW 차량도 눈길을 끌었다.

1990년대 클래식 BMW 735iL, 현재를 대표하는 BMW 5시리즈 i5, 그리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상징하는 전기차 iX M60이 화보에 함께해 유니폼과의 조화를 이루며 수원의 과거, 현재, 미래를 상징적으로 풀어냈다.

이번 레트로 유니폼은 오는 5월 10일부터 블루윙즈 오피셜 스토어를 시작으로 블루포인트, 푸마 온라인 스토어, 수원 지역 일부 푸마 매장에서 순차적으로 판매된다.

구체적인 판매 정보 및 구성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에서 확인 가능하다.

30주년 유니폼은 단순한 복고 디자인을 넘어, 팬들에게는 과거를 회상하고 현재를 함께 누리며 미래를 꿈꾸는 연결고리로 작용할 예정이다.

수원 팬들에게 이 유니폼은 한 장의 옷 그 이상으로, 하나의 감동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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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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