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월 16일(일)

수퍼톤, AI 음성 서비스 ‘수퍼톤 플레이’ 정식 출시

수퍼톤
(사진 출처-수퍼톤 제공)

하이브 산하 AI 오디오 기업 수퍼톤이 텍스트를 자연스러운 음성으로 변환하는 TTS(Text-to-Speech) 서비스 ‘수퍼톤 플레이’를 18일 정식 출시했다.

지난해 10월 오픈베타 테스트(OBT)를 통해 선보인 이 서비스는 보다 발전된 AI 기술을 기반으로 창작자들의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수퍼톤 플레이는 AI가 실제 사람의 발화 스타일과 감성 정보를 학습해 텍스트에 생동감 있는 음성을 부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정식 출시 버전에서는 기존 50여 개 음성보다 대폭 늘어난 150개의 AI 음성이 제공되며, 한국어·영어·일본어를 지원한다.

또한 사용자가 자신의 목소리를 등록해 활용할 수 있는 ‘보이스 클로닝’ 기능이 추가돼 더욱 개인화된 음성 콘텐츠 제작이 가능해졌다.

특히 모바일 환경에서도 별도의 로그인 없이 일부 기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확대했다.

창작자들은 익살스러운 캐릭터 목소리부터 차분한 내레이션까지 다양한 톤을 활용할 수 있으며, 자신의 목소리를 활용한 고품질 음성 콘텐츠 제작도 가능하다.

수퍼톤은 연내 스페인어와 중국어를 추가해 글로벌 시장 확장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교구 대표는 “이번 수퍼톤 플레이 정식 출시로 창작의 진입 장벽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 크리에이터들이 언어에 관계없이 손쉽게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음성 서비스를 지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퍼톤은 정식 출시를 기념해 4월 17일까지 모든 사용자에게 신청일부터 2주간 무료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유료 가입자는 요금제 차등 없이 모든 기능을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정보는 수퍼톤 플레이 공식 인스타그램과 수퍼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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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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