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쏘카비즈니스 신규 가입 기업에 1년 구독료 면제

모빌리티 플랫폼 쏘카가 법인 전용 서비스인 ‘쏘카비즈니스’ 를 통해 기업들의 고정비 절감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쏘카는 8일, 경기 불황으로 인해 차량 운영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법인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쏘카는 오는 7월 말까지 쏘카비즈니스에 신규 가입하는 법인을 대상으로 대표 요금제인 ‘실속형’ 상품의 월 구독료를 1년간 전액 면제한다.
실속형은 월 1만원의 구독료로 임직원에게 평일 60%, 주말 50%의 쏘카 대여료 상시 할인을 제공하는 상품으로, 현재까지 약 2600개 기업과 3만2000명 이상의 임직원이 이용하고 있는 대표적인 법인용 모빌리티 프로그램이다.
실속형에 가입한 기업은 이동이 필요한 임직원에게 쏘카비즈니스 전용 계정을 부여할 수 있으며, 임직원은 별도의 증빙 절차 없이 해당 계정으로 차량을 이용하고 반납하면 된다.
이후 법인 관리자는 전용 관리자 솔루션을 통해 이용 내역을 확인하고 지정된 날짜에 일괄 정산할 수 있어 관리 효율성도 높다.
쏘카는 프로모션 기간 내 가입한 신규 법인의 관리자 및 임직원 중 선착순 1000명에게는 3만 원 상당의 쏘카 크레딧도 제공한다.
해당 크레딧은 출장이나 외근뿐 아니라 개인 용무에도 사용할 수 있다. 또 이용 시간에 따라 법인 복지 혜택을 제공하는 커피차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된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누적 이용 시간이 50시간 이상인 법인을 대상으로, 오는 7월까지 추첨을 통해 3개 기업에 최대 500명이 이용 가능한 프리미엄 커피차를 제공한다.
쏘카는 법인 대상 모빌리티 서비스가 단순한 차량 공유를 넘어 기업의 비용 구조를 효율화하는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쏘카의 차량 관리 솔루션(FMS)이 탑재된 법인 차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법인이 보유하거나 계약한 장기렌터카 한 대당 월 평균 이용 횟수는 12회, 평균 이용 시간은 16시간, 주행 거리는 104km로 나타났다.
동일 조건에서 월 이용 횟수가 9회 미만인 경우, 쏘카비즈니스를 통한 유동성 운영이 고정비 절감에 더 유리한 것으로 분석됐다.
쏘카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불황기에도 차량 운영 효율성과 유연성을 확보하려는 법인 수요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조은정 쏘카 엔터프라이즈그룹장은 “관리자 측면에서는 차량 구매, 관리, 운영 등 리소스를 효율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임직원들은 주로 장거리 출장을 위한 보완재 성격으로 쏘카를 이용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B2C 영역에서 소유에서 공유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합리적인 이동 시장을 만들어 낸 것처럼 법인 시장에서도 비효율을 줄일 수 있는 모빌리티 솔루션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