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폴더블 디스플레이 공급 계약 최종 단계 돌입

애플 이 차세대 폴더블 디스플레이 의 핵심 공급사를 선정하는 막바지 단계에 돌입했다.
IT매체 맥루머스는 31일(현지시간) 국내 IT 팁스터 란즈크를 인용해 애플이 2월 말에서 4월 초 사이에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도했다.
란즈크에 따르면 애플은 디스플레이 패널의 두께, 크기, 경도, R 수치(곡률 반경) 등 기존 사양을 유지하면서 외부 충격과 주름 보호 기능이 개선된 기술 요구 조건을 제시했다.
일부 업체가 애플의 기술 기준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의 해당 폴더블 디스플레이 가 어느 기기를 위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이 없었으나, 업계에서는 폴더블 아이폰 출시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IT 전문가들은 폴더블 아이폰이 올해 연말부터 2027년 사이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애플 분석가 궈밍치는 폴더블 아이폰이 여전히 계획 단계에 있다고 전했으며, 디인포메이션은 애플이 내년 중 클램셸(조개껍질) 형태의 폴더블 아이폰을 선보일 가능성을 언급했다.
또한 월스트리트저널은 애플이 19인치 대화면 폴더블 기기를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의 마크 거먼 역시 애플이 2028년을 목표로 폴더블 아이패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폴더블 디스플레이 시장에 본격 진출하면 기존 시장 구도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주요 디스플레이 업체들도 애플의 새로운 기술 요구에 맞춘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