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19일(월)

에이딘로보틱스, AW2025 참가 로봇 센서 신제품 공개

에이딘로보틱스
(사진 출처-에이딘로보틱스 제공)

로봇용 센서 전문기업 에이딘로보틱스 가 오는 12~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스마트공장 자동화산업전(AW2025)’에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사람과 로봇 간의 물리적 상호작용’을 주제로, 휴머노이드 로봇 핵심 부품이 될 다양한 센서 제품군을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먼저 로봇 손끝에 장착돼 물체 접촉을 감지하고 파지 성능을 높이는 ‘초소형 6축 힘·토크 센서(AFT100)’를 선보인다.

이 제품은 힘 측정 범위를 100N까지 확장한 고내구성 산업용 모델로, 보다 정교한 로봇 조작을 지원한다.

또한, 손끝뿐만 아니라 링크 및 손바닥에도 장착할 수 있는 ‘피부형 택타일 센서(ATT 시리즈)’도 공개된다.

이 센서는 넓은 접촉면에서 힘의 분포를 감지해 로봇이 더욱 자연스럽고 정교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초박형 고하중 3축 힘 센서’도 새롭게 선보인다. 휴머노이드 로봇 발목에 탑재돼 지면 반발력을 측정하며, 최대 1000N의 힘을 감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로봇 보행 안정성과 균형 제어 기능을 강화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인간형 로봇 핸드도 공개된다. 실시간 원격제어 모션 알고리즘을 적용해 더욱 정교한 조작이 가능하며, 손끝에 정밀한 힘·토크 센서를 탑재해 자연스러운 감지 및 섬세한 핸들링이 가능하다.

이 로봇 핸드는 인간 동작을 학습·재현하는 모방학습에 최적화된 설계를 갖췄다.

이와 함께, 올해 출시 예정인 생산 자동화 표면가공 솔루션도 첫선을 보인다. 협동로봇과 자사의 6축 힘·토크 센서를 활용해 연마, 폴리싱, 연삭 등 제조 현장의 표면 가공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 솔루션은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통해 로봇에게 작업을 쉽게 지시할 수 있으며, 0.1N 단위의 정밀한 힘 센싱 및 제어가 가능하다.

또한, 하루 최대 16시간 연속 작업이 가능해 생산성과 작업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윤행 에이딘로보틱스 대표는 “힘 센싱 기술을 반영한 신제품과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에서 공개되는 센서 신제품들은 올해 하반기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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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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