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차주영, 솔직한 입담과 눈물의 고백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배우 차주영이 가감 없는 솔직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19일 방송된 ‘유 퀴즈 온 더 블럭’ 281회 ‘화제성 1등’ 특집에서는 차주영이 출연해 자신의 연기 인생과 함께 다양한 일화를 전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방송 후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9%, 최고 7.6%로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전국 가구 기준으로도 평균 5.5%, 최고 6.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지켰다.
특히 tvN의 핵심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도 수도권 기준 평균 2.7%, 최고 3.6%, 전국 기준 평균 2.3%, 최고 3.0%로 역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유료 플랫폼 기준)
차주영은 드라마 ‘더 글로리’와 ‘원경’으로 이름을 알린 후, 이번 방송에서 자신의 배우 인생을 솔직하게 풀어냈다.
‘더 글로리’ 캐스팅 비하인드로는 “오랜 오디션 끝에 감독님 앞에서 비속어를 섞어 연기했더니 합격했다”는 에피소드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학파 출신이라는 이유로 떠돌았던 금융계 금수저 루머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해명했다.
그는 “아버지가 금융업에 종사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나는 전혀 금수저가 아니다”라며 “가족들이 금융업에 종사했기 때문에 당연히 그쪽으로 갈 줄 알았지만, 연기를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배우가 되는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그는 부모님의 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길을 선택했다며 “애매함이 나를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었다. 그 애매한 상황을 늘 증명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어딜 가도 속한 곳이 없다는 기분이 들었다. 배우라는 직업을 써내는 것조차 부끄러웠다. 하지만 연기를 하면서 나만의 것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연기에 대한 그의 열정도 빛났다. 차주영은 “작품을 할 때 잠을 거의 자지 않는다. 잇몸까지 내려앉을 정도다. 요령을 피우는 법을 몰라서 될 때까지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 몫을 다해야 진짜 배우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고백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차주영의 진솔한 이야기에서 진짜 배우의 모습을 봤다”, “그의 노력과 열정이 존경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공감을 표했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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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