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20일(화)

은퇴선수들, 청소년 위한 KPBAA 야구캠프 성료

2025 KPBAA 야구캠프
2025 KPBAA 야구캠프. (사진출처- 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

프로야구 은퇴선수들이 야구를 접하기 어려운 청소년을 위해 다시 한 번 유니폼을 입었다.

사단법인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이하 한은회)는 지난 10일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2025 KPBAA 야구캠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천안지역 방과후 아카데미 및 청소년 수련시설 소속 청소년 약 1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야구 경험이 없거나 접할 기회가 적은 학생들에게 직접 공을 던지고, 방망이를 쥐게 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

한은회 안경현 회장과 장성호 사무총장을 비롯한 모든 강사진은 KBO 리그에서 활약했던 전직 프로야구 선수들이며, 참가자들은 현장감 있는 지도를 받을 수 있었다.

캠프는 투수, 타격, 수비 등 파트별 기초 훈련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청소년들은 각 파트를 순회하며 전·현직 선수들과 함께 실전 훈련을 소화했다. 단순히 기술 지도에 그치지 않고, 팀워크와 협동심, 스포츠맨십에 대한 메시지도 함께 전해졌다.

특히 퍼펙트 피처 체험, 특별 사인회, 경품 추첨 등 부대 이벤트가 마련돼 참가자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안경현 회장은 “이번 캠프가 야구를 접하기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소중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며 “이를 계기로 더 많은 청소년들이 야구에 관심을 갖고 팬으로 성장해 한국프로야구가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캠프는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이라는 국가 운영 수련시설에서 개최됐으며, 대원미디어와 포카리스웨트가 후원사로 함께했다.

한은회는 2013년 창립 이후 매년 재능기부 형식의 야구교실과 캠프를 운영해 오고 있으며, 코로나19 시기를 제외하면 야구 저변 확대와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또한 프로 선수 시절의 경험을 사회에 환원하고, 미래 세대에 야구의 가치를 전달하려는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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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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