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24일(목)

‘이모카세’ 김미령, 동대문구 새 홍보대사 위촉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왼쪽)이 지난 5일 봄꽃축제에서 ‘이모카세’ 김미경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왼쪽)이 지난 5일 봄꽃축제에서 ‘이모카세’ 김미령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 동대문구 제공)

서울 동대문구가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와 구정 홍보를 위해 ‘이모카세’로 잘 알려진 김미령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동대문구는 지난 5일 봄꽃축제 현장에서 위촉식을 열고 김씨에게 홍보대사 위촉장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홍보대사의 임기는 2년이며, 김씨는 앞으로 다양한 구정 홍보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김미씨는 서울 경동시장에서 30년 넘게 가업을 이어온 ‘안동집 손칼국시’의 운영자로, 특유의 정갈한 손맛과 친근한 서비스로 단골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구 관계자는 “김씨는 동대문구 전통시장의 살아 있는 역사”라며 “정성 어린 손맛과 따뜻한 인심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김씨는 글로벌 OTT 플랫폼 넷플릭스에서 방영된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 요리사’에 출연해 최종 6위를 기록하면서 대중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전통시장 장인에서 미디어 스타로 도약한 그는, 이번 홍보대사 위촉을 통해 동대문구의 매력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위촉식에서 김씨는 “오랜 시간 자리를 지켜 온 동대문구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며 “전통시장을 포함한 동대문구의 숨은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위촉식 직후 김씨는 봄꽃축제의 먹거리 부스를 직접 돌며 음식을 시식하고 ‘김미령 추천 맛집’을 선정하는 이벤트도 진행,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 북돋웠다.

김미령씨가 합류하면서 동대문구 홍보대사는 배우 유동근, 이동준, 이장우, 가수 노지훈, 마술사 레오 등 총 6명으로 늘었다.

동대문구는 기존 홍보대사들과 함께 김미령씨의 참여로 지역 문화와 전통시장 활성화, 관광지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특히 세상에서 가장 작은 말로 알려진 ‘윌리’도 동대문구의 이색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구 관계자는 “김미령 홍보대사가 동대문구의 전통시장과 구정 홍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문화·관광 행사에 참여해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가 동대문구의 매력을 재발견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앞으로 김씨는 구정 행사와 지역 축제, 온라인 홍보 콘텐츠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동대문구의 명소와 전통시장을 소개하며 지역 활성화에 앞장설 예정이다.

동대문구는 이번 홍보대사 위촉을 계기로 더욱 적극적인 지역 마케팅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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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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