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월 30일(일)

임영웅, 지방세 체납으로 합정동 집 압류…소속사 “우편 수령 오류로 인한 착오”

가수 임영웅.
가수 임영웅. (사진출처-임영웅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임영웅 의 서울 합정동 자택이 세금 체납으로 인해 압류 됐다가 해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이목이 쏠리고 있다.

26일 가요계에 따르면 임영웅은 지난해 10월, 지방세를 제때 납부하지 않아 마포구청으로부터 서울 마포구 합정동 소재의 자택에 대한 압류 조치를 받은 바 있다.

해당 사실은 뒤늦게 확인됐지만, 임영웅 측은 이에 대해 신속히 해명하며 오해를 바로잡았다.

임영웅의 소속사 물고기뮤직은 “임영웅이 거주 중인 아파트는 일반적인 우편함 위치가 아닌 3층에 있어, 일정 기간 동안 우편물을 확인하지 못한 상황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지방세 고지서를 수령하지 못했고, 납부 기한을 놓친 결과 압류 통지를 받게 됐다는 것이다.

소속사는 이어 “올해 초 임영웅이 압류 사실을 인지한 즉시 세금을 납부했고, 현재는 압류가 해제된 상태”라고 밝혔다.

또한 “세심히 살피지 못해 이러한 일이 발생한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이며 고개를 숙였다.

이번 사안은 고의적인 체납이 아닌 행정적인 전달 오류에서 비롯된 해프닝으로 해석된다.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단순한 착오인데도 빠르게 납부를 마친 건 책임감 있는 태도”라는 반응과 함께, “불필요한 오해가 없길 바란다”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임영웅은 최근까지도 각종 음악 시상식에서 주요 부문을 석권하며 ‘국민 가수’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다지고 있다.

뛰어난 가창력과 진솔한 이미지로 폭넓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그는, 광고, 예능, 콘서트 등 다방면에서 활약 중이다.

이번 압류 소식에 대해 일부 팬들은 놀라움을 표했지만, 임영웅 측의 신속한 대응과 설명에 오히려 신뢰감을 느꼈다는 반응도 적지 않았다.

또한 임영웅은 정규 2집 활동을 준비 중이며, 하반기 전국 투어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꾸준한 사회 기부 활동과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가는 그에게 이번 일은 잠시 스쳐 간 행정적 오류에 불과한 에피소드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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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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