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18일(일)

지드래곤 , 기안84 에게서 정형돈의 향기 느꼈다… “낯설지 않아, 그 남자의 향기”

지드래곤
(사진출처-MBC ‘굿데이’)

지드래곤 이 MBC 새 예능 ‘굿데이(Good Day)’를 통해 기안84 와 특별한 만남을 가진다.

16일 첫 방송되는 ‘굿데이’는 지드래곤이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교류하며 올해의 노래를 완성하는 과정을 담은 음악 예능이다.

지드래곤이 직접 프로듀싱을 맡아 각 인물들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내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리얼리티 요소를 더해 생동감 넘치는 모습을 담아낼 예정이다.

첫 방송에서는 한때 다양한 선후배 가수들이 함께했던 연말 가요제의 감성을 되살리려는 지드래곤의 여정이 그려진다.

그 과정에서 지드래곤과 그의 오랜 팬인 기안84가 처음으로 만나게 된다.

두 사람의 연결고리는 코드 쿤스트로, 그는 지드래곤과 기안84의 만남을 주선하며 자연스럽게 분위기를 이끈다.

코드 쿤스트의 전화 한 통에 빗속을 뚫고 달려온 기안84는 지드래곤을 마주하자마자 “남자 만나고 떨리는 건 처음이네”라며 팬심을 감추지 못한다.

특히 카페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찾는 기안84의 독특한 행동이 지드래곤을 웃음짓게 만들었다.

지드래곤은 기안84와의 대화 도중 “느낌이 낯설지 않다. 그 남자의 향기가 난다”라고 말하며 과거 함께 예능 활동을 했던 정형돈을 떠올렸다.

이는 한때 ‘무한도전’에서 남다른 케미를 자랑했던 정형돈과의 관계를 언급한 것으로 보이며, 지드래곤이 여전히 비슷한 성향의 사람에게 끌리는 취향을 드러낸 순간이었다.

기안84는 지드래곤을 향한 팬심을 적극적으로 표현했다.

그는 만화 작업 중에도 지드래곤에게서 영감을 받았고, 그의 신발 커스텀 스타일을 따라할 정도로 오랫동안 지드래곤을 동경해왔다고 밝혔다.

이날 만남에서도 기안84는 지드래곤의 행동 하나하나에 집중하며, 결국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원초적인 질문을 던져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외에도 기안84는 지드래곤에게 “참 사람 애타게 하네요”라고 말하며 의미심장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는 오랜 시간 팬으로서 지드래곤과의 만남을 기다려왔음을 시사하는 대목으로, 첫 만남부터 두 사람의 관계가 색다르게 흘러갈 것임을 예고했다.

‘굿데이’는 음악을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모여 서로의 이야기를 공유하는 프로젝트로, 첫 방송부터 지드래곤과 기안84의 만남을 필두로 신선한 재미를 예고하고 있다.

MBC ‘굿데이(Good Day)’는 16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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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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