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월 15일(토)

카카오페이 송금봉투 데이터 분석…잔소리 1위는 ‘결혼해야지’

카카오페이 송금봉투, 설날 세뱃돈, 설 잔소리
(사진 출처-AI이미지 생성)

카카오페이에서 카카오페이 송금봉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설날 중고등학생이 받은 세뱃돈의 평균 금액은 7만4000원으로 조사됐다.
가장 듣기 싫은 명절 잔소리로는 ‘이제 슬슬 결혼해야지’가 꼽혔다.

24일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페이 송금봉투 데이터와 생활밀착형 콘텐츠 ‘페이로운 소식’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설 연휴 기간 동안 중고등학생들이 카카오페이 송금봉투를 통해 받은 평균 세뱃돈은 7만4000원으로, 2021년보다 1.4배 증가했다.
이는 물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해석된다.
반면 부모님께 드린 평균 용돈은 약 20만원으로 집계됐다.

적정 세뱃돈 금액을 묻는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65%가 5만원이 적당하다고 답했다.

주는 연령대인 40~60대의 70%가 5만원을 선호한 반면,
받는 연령대인 10대의 60%는 10만원을 적당하다고 응답하며 세대 간 인식 차이가 드러났다.

피하고 싶은 설 잔소리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 34%가 ‘이제 슬슬 결혼해야지’를 선택했다.
이어 ‘살 좀 빼야겠다’(29%), ‘연봉은 얼마나 되니?’(19%), ‘취업 준비는 잘 되니?’(12%), ‘대학은 어디 갈 거니?’(4%) 순이었다.

카카오페이 는 설 잔소리 티셔츠 이벤트도 진행했다.
티셔츠에는 ‘애정 어린 잔소리는 카카오페이로 받겠습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명절 단골 잔소리가 메뉴판 형태로 디자인됐다.
이벤트는 약 3만명이 참여했으며,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티셔츠가 제공됐다.

또한, 설날 송금봉투 이름을 공모하는 이벤트도 열렸으며, ‘행운이두뱀’이 선정됐다.
이 이름의 송금봉투는 오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설날 송금봉투 사용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이용 건수는 4배, 송금 금액은 5.3배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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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연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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