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24일(목)

쿠콘 배달 대행 자금 투명화 서비스 본격화

쿠콘 배달
(사진 출처-쿠콘 제공)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 이 배달 대행 플랫폼 플라이에 ‘선불 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쿠콘 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배달 대행사의 자금 운영 부담을 줄이고, 충전금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관리를 지원한다.

이는 배달업계에서 발생한 예치금 유용 문제를 사전에 방지하고, 오는 9월 시행 예정인 개정 전자금융거래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개정안은 배달 대행사도 선불업자로 등록해 예치금을 분리 관리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그러나 중소 배달 대행사가 관련 인허가를 받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쿠콘은 이 같은 현장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플라이를 비롯한 중소 배달 플랫폼에 선불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가맹점 충전금 관리부터 배달 기사 정산까지 통합적으로 처리할 수 있어 자금 흐름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인다.

플라이는 현재 관련 개발을 진행 중이며, 상반기 내 정식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쿠콘은 가상계좌 API와 입금이체 API도 함께 제공해, 플라이가 플랫폼 내 수수료 충전과 배달료 지급을 자동화하고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쿠콘 김종현 대표는 “선불 대행 서비스가 필요한 업권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사업을 운영할 수 있는 금융 인프라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군에 특화된 금융 데이터를 기반으로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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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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