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다, 첫 분기 흑자 전환…AI 대출 서비스로 성장 가속

핀테크 기업 핀다 가 지난해 4분기 첫 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약 2억 4376만 원, 영업이익은 약 2309만 원을 기록했다.
핀다는 대출 실수요자 중심의 전략을 통해 매출 증대와 사용자 충성도를 강화하며 실적 개선을 이뤘다.
핀다는 지난 3년간 마케팅 전략을 정교화해 대출 수요자를 효과적으로 끌어모으고 사용자 재방문율을 83.5%까지 끌어올렸다.
광고선전비를 전년 동기 대비 55% 절감했음에도 가입자 수는 19.1% 증가해 313만 명을 기록했다.
매출은 약 72억 원으로 5.7% 늘었다.
제휴 기관들의 대출 승인율은 전년 동기 대비 24.4% 향상됐으며, 1금융권과 인터넷은행의 다양한 대출 상품이 입점하면서 사용자 맞춤 상품이 증가했다.
특히 고신용자의 대출 한도 조회와 약정이 각각 10.7%와 21.8% 증가하는 등 수익성 개선이 가속화됐다.
핀다는 올해 AI 기술을 활용한 대출 비교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해 흑자 기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핀다 관계자는 “AI를 접목한 대출 비교 서비스 고도화를 더욱 활발하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