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K리그 타이틀 스폰서 2028년까지 연장

하나은행이 K리그 타이틀 스폰서 계약을 4년 연장하며 2028년까지 한국 프로축구 발전을 위한 지원을 지속한다.
이는 K리그 역사상 최장 기간 타이틀 스폰서 후원 기록으로, 하나은행과 K리그의 깊은 협력 관계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다.
하나은행은 13일 K리그 타이틀 스폰서십 연장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2017년부터 K리그 공식 후원사로 자리 잡아온 하나은행은 2028년까지 리그와 함께하며 한국 프로축구의 성장을 지원하게 된다.
서울에서 열린 이번 조인식에는 이호성 하나은행장, 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를 비롯해 K리그1 8개 구단 감독과 주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하나은행과 K리그의 지속적인 협력 의지를 재확인하는 뜻 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하나은행은 K리그와 함께 성장하며 한국 프로축구 발전에 기여해왔다”며 “K리그와 축구 팬들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며 더욱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K리그 공식 타이틀 스폰서로서 금융과 축구를 접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특히 축구 팬들을 위한 맞춤형 금융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대표적으로 ‘축덕카드’는 K리그 관람 필수 카드로 자리 잡았다. 해당 카드를 통해 K리그 전 경기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축구 팬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K리그 우승팀의 성적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K리그 우승적금’을 출시했다.
또한 모바일뱅킹 앱 ‘하나원큐’ 내에서 축구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하나원큐 축구 플레이’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금융과 스포츠의 결합을 강화하며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하나은행의 이번 후원 연장은 단순한 금융 지원을 넘어 K리그와의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다지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K리그 역사상 최장기간 타이틀 스폰서 후원 기록을 경신한 것은 한국 프로축구 발전에 대한 하나은행의 지속적인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하나은행의 꾸준한 후원이 K리그 발전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K리그와 축구 팬들이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다양한 협업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하나은행은 K리그와 협력해 축구 팬들을 위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팬 참여형 이벤트, 금융 혜택 확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축구와 금융을 연계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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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