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19일(월)

한국 U-17 대표팀, 경주에서 새해 첫 소집훈련…아시안컵 준비

대한민국 U-17 축구 대표팀
(사진출처-대한축구협회)

오는 4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본선을 앞둔 한국 U-17 축구 대표팀이 새해 첫 소집 훈련을 금일부터 실시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5일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U-17 대표팀이 2월 3일부터 7일까지 경주 스마트에어돔에서 훈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2008년생 선수들로 구성된 28명의 대표팀이 소집됐다.

한국은 지난해 10월 중국에서 열린 아시안컵 예선에서 조 1위를 차지하며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후 백기태 감독 체제에서 꾸준한 훈련을 통해 조직력을 다져왔다.

U-17 아시안컵 본선은 4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되며, 오는 1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의 아시아 예선을 겸한다.

총 16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서 각 조 1, 2위(총 8팀)가 토너먼트에 진출하며, 이들 팀에게 월드컵 본선 진출권이 주어진다.

지난 23일 진행된 조추첨에서 한국은 예멘, 아프가니스탄, 인도네시아와 함께 C조에 배정됐다. 상대 팀들을 고려할 때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이 높은 편이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백기태 감독은 이번 경주 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조직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대표팀은 금일 소집돼 닷새 동안 체력 훈련과 전술 훈련을 병행하며, 실전 감각을 익히기 위한 연습 경기까지 계획하고 있다.

선수들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훈련과 회복을 병행하며 본선 무대를 대비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 U-17 대표팀은 2019년 대회에서 8강에 진출한 바 있으며, 2023년 대회에서는 본선 무대를 밟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세계 무대인 U-17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 대한민국 U-17 대표팀 국내훈련 소집명단(28명)

GK : 허재원(제주유나이티드 U18) 최주호(울산HD U18) 이서준(FC서울 U18)

DF : 구현빈, 김정연(인천유나이티드 U18) 소윤우(충남아산 U18) 문석주, 류혜성, 김민찬(이상 울산HD U18) 김찬일(성남FC U18) 김도연(대전하나시티즌 U18)

MF : 이수윤(성남FC U18) 박병찬(대전하나시티즌 U18) 진건영(천안제일고) 김지성(수원삼성 U18) 김예건(전북현대 U18) 금동하(영등포공고) 김재현(평택진위 U18)

FW : 이지호(수원삼성 U18) 오하람(전남드래곤즈 U18) 임예찬(인천유나이티드 U18) 김지혁(성남FC U18) 정현웅(FC서울 U18) 장우식(부천FC U18) 전민승(수원삼성 U18) 정희정(보물섬남해 U18) 김은성(대동세무고) 박서준(대전하나시티즌 U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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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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