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19일(월)

2NE1, 마카오 공연 성황… 서울 앙코르 무대로 15주년 투어 마무리

2NE1
(사진출처-YG엔터테인먼트)

걸그룹 2NE1이 마카오에서 열린 아시아 투어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오는 4월 서울에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다.

2NE1은 지난 22~23일 양일간 마카오 더 베네시안 아레나에서 ‘2024-25 2NE1 ASIA TOUR [WELCOME BACK] IN MACAO’를 개최했다.

이번 마카오 공연은 2NE1의 데뷔 15주년을 기념하는 아시아 투어의 마지막 해외 일정으로, 공연 전부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날 공연은 ‘Come Back Home’이 흘러나오면서 시작되었고, 현장은 폭발적인 함성으로 가득 찼다. 이어 ‘Fire’를 오프닝 무대로 선보인 2NE1은 ‘박수쳐’, ‘Can’t Nobody’, ‘I Don’t Care’ 등 수많은 히트곡을 열창하며 관객들과 호흡했다.

멤버들은 특유의 카리스마와 무대 장악력으로 현장을 압도했고, 15년의 내공이 묻어나는 퍼포먼스와 여유로운 무대 매너로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만들었다.

공연이 끝난 후 2NE1은 “2NE1으로서 블랙잭(팬덤명) 여러분과 함께한 모든 순간이 소중하고 행복하다. 이렇게 직접 만나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팬들도 떼창과 환호로 이에 화답하며 열기를 더했다.

2NE1의 아시아 투어는 서울, 마닐라, 자카르타, 고베, 홍콩, 도쿄, 싱가포르, 방콕, 쿠알라룸푸르, 타이베이, 호찌민 등 12개 도시에서 총 25회 공연이 펼쳐졌다.

매 공연마다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2NE1의 글로벌 인기를 증명했고, 마카오 공연 역시 약 1만 8천 석이 순식간에 매진되며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이제 2NE1은 오는 4월 12~13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2025 2NE1 CONCERT [WELCOME BACK] ENCORE IN SEOUL’을 개최하며 15주년 투어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서울 공연까지 포함하면 총 22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한편, 2NE1 멤버 박봄은 개인 SNS에 배우 이민호와의 사진을 올리며 팬심을 드러냈다가 뜻밖의 논란에 휩싸였다.

박봄은 “내 남편”이라는 글과 함께 이민호의 사진을 게시했으며, 이후 “또 내 남편”이라는 글을 덧붙였다.

하지만 해당 게시물은 얼마 지나지 않아 삭제되었고, 온라인에서는 박봄이 또다시 ‘셀프 열애설’을 만들어냈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사실 박봄이 이민호와 관련해 게시물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에도 비슷한 게시물을 게재하며 열애설이 불거졌으나, 이민호의 과거 라이브 방송 캡처본을 사용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해프닝으로 끝난 바 있다.

이에 대해 박봄 측은 “최근 드라마 ‘상속자들’을 보고 이민호에게 빠진 듯하다. 단순한 팬심에서 비롯된 해프닝”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이민호 측 역시 “박봄과는 개인적인 친분이 없다”며 강하게 선을 그었다.

결국 이번 해프닝도 팬심에서 비롯된 해프닝으로 마무리되는 분위기지만, 연이은 논란에 대한 팬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2NE1은 서울 앙코르 공연을 앞두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번 공연을 통해 여전한 무대 장악력을 과시할 예정이다.

전석 매진 행렬을 이어온 만큼, 2NE1의 마지막 무대에도 글로벌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른 기사보기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