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19일(월)

6일 포근한 날씨 속 서쪽 미세먼지 ‘나쁨’

햇빛
(사진출처-픽사베이)

6일 수요일, 아침은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겠지만 낮부터 기온이 오르며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북부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은 대체로 맑겠지만 강원 영동과 경상권 동해안, 제주도는 구름 많고 곳에 따라 눈이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제주도는 새벽까지 1~5㎝의 눈이나 5~10㎜의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으며 강원 동해안과 경상권 동해안도 오후부터 밤까지 비나 눈발이 날릴 것으로 예상된다.

눈으로 내릴 경우 강원 산지에서는 다소 많은 적설이 예상되는 만큼 등산객이나 야외 활동 계획이 있는 사람들은 기상 정보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0도 △인천 0도 △수원 -2도 △춘천 -4도 △강릉 -1도 △청주 0도 △대전 -1도 △전주 0도 △광주 0도 △대구 1도 △부산 2도 △제주 6도 등으로 예보 됐다.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8도 △수원 9도 △춘천 9도 △강릉 6도 △청주 9도 △대전 10도 △전주 9도 △광주 9도 △대구 10도 △부산 10도 △제주 9도를 기록하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회복하며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날씨는 비교적 맑지만, 미세먼지는 방심할 수 없다.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6일 오전까지 전 권역에서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고 전했다.

다만 오후부터는 중국발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수도권과 충청권을 중심으로 ‘나쁨’ 수준까지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저녁 무렵부터는 호남권과 제주권도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질 것으로 예상돼, 야외 활동 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이날은 동풍이 유입되며 강원 산지에 낮은 구름이 짙게 깔려 가시거리가 200m도 안 되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바다 상황도 만만치 않다.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 해안은 너울성 파도가 백사장과 방파제, 해안도로까지 넘칠 가능성이 있어 해안가 안전사고에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부산 앞바다와 제주 먼바다, 남해와 동해 먼바다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1.5~4.0m까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앞바다 파고는 동해 1.0~3.5m, 서해 0.5~1.5m, 남해 0.5~3.5m 수준으로 예상되며 먼바다는 동해 1.5~4.0m, 서해 1.0~2.5m, 남해 1.0~3.5m까지 높아질 수 있다.

6일은 아침 영하권 추위에서 출발하지만, 낮부터는 따뜻한 기온이 돌아오는 전형적인 초봄 날씨를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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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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