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19일(월)

GS25, 초저가 PB 확대…가성비 전략 강화

GS25
(사진출처-GS리테일)

고물가 시대를 맞아 소비자들의 가격 민감도가 높아지면서 GS25 가 초저가 상품군을 대폭 확대하며 가성비 전략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GS리테일은 10일, 편의점 GS25에서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난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추가로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초저가 PB 상품은 △1400페트커피 △천냥숙주나물 등으로, 기존 제품 대비 가격을 낮추면서도 품질과 맛을 유지하는 전략을 적용했다.

1400페트커피는 GS25에서 판매되는 500ml 페트 커피 중 가장 저렴한 제품으로, 기존 유사 상품 대비 50% 낮은 가격에 판매된다.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원두 품질을 유지하며, 커피를 일상적으로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가성비 높은 선택지를 제공한다.

천냥숙주나물(300g)은 지난해 출시된 ‘천냥콩나물(300g)’에 이어 1,000원 나물 시리즈의 두 번째 제품이다.

최근 채소 가격이 상승하는 가운데, GS25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기본적인 식재료를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도록 이번 시리즈를 확대했다.

또한 GS25는 ‘역(逆)슈링크플레이션’ 전략을 적용해 제품 용량을 늘리면서도 가격은 그대로 유지하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리얼메카통통소시지’ 2종의 중량을 기존 180g에서 250g으로 38% 확대하면서도 가격은 2500원으로 동결했다.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제품 크기를 줄이면서 가격을 유지하거나 오히려 올리는 ‘슈링크플레이션’이 논란이 된 것과는 반대로, GS25는 ‘용량 증량’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방식을 택했다.

GS25는 앞으로도 초가성비 상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대용량 제품군을 확대하고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자주 찾는 식음료 및 생필품을 중심으로 가성비 제품을 강화할 방침이다.

유재형 GS리테일 음용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초가성비 PB 상품은 단순히 저렴한 가격을 넘어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전략 상품”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가 “물가 안정에 기여하면서도 해당 카테고리의 성장을 견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가격 경쟁력을 극대화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GS25는 이번 초저가 PB 확대 전략을 통해 기존 편의점 이용 고객뿐만 아니라 실속형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층까지 폭넓게 공략하며, 가성비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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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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