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19일(월)

OLED 모니터 가격 하락…국내 점유율 10% 돌파

OLED 모니터
(사진 출처-삼성전자 제공)

국내 PC 모니터 시장에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을 탑재한 제품의 점유율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패널 수율 개선과 제조사 간 경쟁 심화로 가격이 하락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가격 비교 서비스 다나와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2월 23일까지 시장 동향을 분석한 결과, 평균 구매 단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전체 모니터 시장에서 OLED 제품의 판매 금액 점유율이 3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다나와에 따르면 지난해 4월 대비 올해 2월 OLED 모니터의 평균 구매 가격은 ▲45형 44만5450원 ▲32형 42만5750원 ▲49형 28만9340원 ▲34형 32만9500원 ▲27형 24만125원 ▲13형 12만5310원 각각 낮아졌다.

특히 32형 OLED 모니터는 1년 새 평균 판매 가격이 22.7% 하락하며 가장 뚜렷한 내림세를 보였다.

이 같은 가격 인하에 따라 국내 모니터 시장에서 OLED 모니터의 점유율(판매 금액 기준)은 지난해 4월 3.8%에서 올해 2월 10%로 상승했다.

다나와 관계자는 “32형 제품을 중심으로 OLED 모니터의 가격 진입장벽이 낮아짐에 따라 수요 역시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라며 “올해 OLED 패널에 고주사율, 고해상도를 갖춘 고사양 디스플레이 시장이 한층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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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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