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고려대에 신규 거점 오피스 개소…인재 확보 나선다

SK하이닉스 가 올해 하반기 고려대학교에 새로운 거점 오피스를 개소한다.
이는 서울 북부 지역에 거주하는 구성원들의 출퇴근 편의를 높이고,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는 전날 청주캠퍼스에서 열린 ‘함께하는 더(THE) 소통행사’에서 임직원들에게 신규 거점 오피스 개소 계획을 전달했다.
SK하이닉스는 이미 서울과 경기도 등에서 여러 개의 거점 오피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고려대 오피스는 다섯 번째 공간으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현재 SK하이닉스는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 서울 마포구 서강대, 서울 중구 미래에셋센터원, 경기도 성남 분당 두산타워 등 네 곳에서 거점 오피스를 운영 중이다.
이번 고려대 오피스 추가로, 서울 북부에 거주하는 직원들의 접근성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SK하이닉스는 고려대 오피스를 통해 인재 확보에도 나설 방침이다.
고려대는 SK하이닉스와 협력해 반도체 계약학과를 운영 중이며, 이번 오피스 개소를 계기로 반도체 인재들과의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반도체 업계의 인력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만큼, 고려대 오피스는 우수 인재 유치와 협업을 위한 중요한 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HBM(고대역폭 메모리) 경쟁이 심화되고 있고, 국내에서는 의대 선호 현상으로 인해 이공계 인재 확보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고려대 오피스를 반도체 연구 및 인재 확보의 전략적 거점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
SK하이닉스는 앞으로도 거점 오피스를 추가로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구성원들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반도체 인재 확보를 위한 장기적인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