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19일(월)

SOOP 플레이디 지분 70% 인수…새로운 광고 전략 추진

SOOP 플레이디
(사진 출처-SOOP 제공)

SOOP(067160)(옛 아프리카TV)는 11일 디지털 광고 대행사 플레이디(PLAYD)의 지분 70%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수 금액은 735억 원으로, 이를 통해 SOOP은 퍼포먼스 광고 및 디지털 마케팅 역량을 확보하고 광고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계획이다.

SOOP은 기존 자회사인 프리비알, CTTD와 함께 퍼포먼스 광고와 미디어 광고를 통합한 맞춤형 광고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플레이디는 2010년 설립된 온라인 광고 전문 기업으로, 퍼포먼스 광고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2020년 코스닥 상장 이후 연간 5000억 원 규모의 광고를 운영한 바 있다.

SOOP은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광고 및 마케팅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데이터 기반 광고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빅데이터 활용 맞춤형 광고 시스템(DMP), 고객 관계 관리 시스템(CRM), 고객 데이터 분석 시스템(CDP) 등을 고도화해 광고 서비스의 정밀도를 높일 예정이다.

또한 SOOP은 스트리머들과 협업해 굿즈 제작 및 판매 서비스를 확대하고, 플레이디의 광고 데이터와 결합한 최적화된 판매 전략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라이브 커머스 활성화와 광고·커머스 시너지 극대화를 추진한다.

최영우 SOOP 최고전략책임자(CSO)는 “디지털 광고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성과 기반의 정교한 광고 운영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플레이디 인수를 통해 양사의 광고 분석·운영·기술력을 통합해 데이터 중심의 마케팅 서비스를 강화하고, 광고와 커머스를 접목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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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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