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20일(화)

SR 심폐소생술 훈련으로 SRT 안전 강화

SR 심폐소생술
SRT 기장과 객실장이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 출처-SR 제공)

SRT 운영사 에스알(SR)이 기장과 객실장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실시하며 SRT 열차 내 응급상황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

에스알(SR)은 13일, 승무원들의 실질적인 응급처치 능력을 높이기 위한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실습 교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폐소생술 교육은 16일까지 나흘 동안 진행되며, 열차 내에서 심정지 등 위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기장과 객실장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실습 위주로 구성됐다.

특히 에스알 소속 보건관리자가 직접 교육에 참여해 전문성과 교육 효과를 높였다.

에스알은 매년 SRT 열차와 역사 내 응급상황 발생에 대비해 심폐소생술 교육과 훈련을 지속적으로 시행해오고 있다.

이러한 꾸준한 교육은 실제 현장에서도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목포행 SRT 열차에서 객실장이 승객과 협력해 심정지로 쓰러진 승객을 신속하게 구조하는 등 실질적인 응급 대응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에스알은 열차 내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모든 승무원이 기본적인 응급처치 능력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훈련을 체계적으로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

이종국 에스알 대표이사는 “꾸준한 교육 참여와 실전 훈련을 통해 직원 모두 응급처치 전문 인력으로 양성해 국민들이 더욱 안전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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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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