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엔, IoT 기기 데이터 분석 기술 미국 특허 획득

지엔
(사진 출처-픽사베이)

IoT 보안 전문 기업 지엔(ZIEN)은 IoT 기기 운영데이터 분석 기술의 미국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IoT DEVICE INSPECTION METHOD, AND DEVICE THEREFOR’라는 명칭으로, 2022년 10월 국내 특허 등록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해당 특허 기술은 IoT 디바이스의 데이터 수집과 점검을 효과적으로 수행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이 기술은 IoT 기기에서 ▲서비스 및 네트워크 정보 ▲취약한 함수(Web, Binary) ▲패스워드 파일 ▲소프트웨어 버전 ▲패턴 기반 하드코딩 정보 등을 폭넓게 수집·분석한다.

특히 데이터 경량화로 소형 IoT 기기에서도 적용 가능하며, MIPS와 ARM을 포함한 다양한 IoT 아키텍처를 지원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지엔은 이 기술을 자사의 보안 솔루션에 접목해 IoT 기기 보안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실시간 IoT 기기 식별 및 보안 분석 솔루션 ‘Z-Sentinel’에 특허 기술을 적용해 이상 행위 탐지 기능을 추가하며, XIoT 펌웨어 보안 자동 점검 서비스 ‘Z-IoT’에는 암호화된 펌웨어 분석 기능을 더해 점검 범위를 확장한다.

조영민 지엔 대표는 “이번 특허 등록은 IoT 기기의 보안과 관리 효율성을 한층 높일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자사의 솔루션과 결합해 IoT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엔은 올해 ‘Z-Sentinel’ 출시와 ‘Z-IoT’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산업 보안 솔루션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특히 미국 특허를 기반으로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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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email protected])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