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CCTV·얼굴인식 보안 중심의 2025 트렌드 공개

에스원
(사진 출처-Freefik)

국내 보안업계 1위 에스원 이 2025년 보안 시장을 주도할 주요 트렌드를 발표하며 CCTV 보안 강화, AI 기반 솔루션, 주거지 안전, 얼굴인식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에스원은 자사 고객과 소셜미디어 방문자 약 2만910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이번 트렌드를 도출했다.

저가형 IP 카메라 해킹 사고가 빈번해지면서 CCTV 보안 강화가 필수로 떠오르고 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5%가 CCTV 해킹 범죄를 체감한다고 답했으며, 38%는 추가 투자를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에스원은 정부가 CCTV 보안 인증을 의무화하고 IP 카메라 보안을 강화하는 법 개정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AI CCTV의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설문조사 응답자의 58%는 사고 예방을 위한 AI CCTV 도입을 희망했다.

에스원 관계자는 “AI CCTV는 산업 재해 예방, 화재 감지, 학교 폭력 방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핵심 솔루션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거시설 강력범죄 증가로 인해 홈 보안 솔루션 도입 의향이 커지고 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79%가 주거지 강력범죄가 증가하고 있다고 느꼈으며, 55%는 보안 상품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현관 앞 CCTV와 무인경비 시스템이 선호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얼굴인식 솔루션도 주목받고 있다. 공항, 공연장 등에서 활용도가 높아지며, 위조 얼굴 공격을 방어하는 기술의 중요성도 부각되고 있다.

에스원 관계자는 “위조 얼굴 공격과 방어 기술은 바이러스와 백신 관계와 같기 때문에 얼굴 위조 기술이 등장하면 이를 식별하는 얼굴인식 솔루션 역시 고도화돼야 한다”며, “위조 얼굴 공격이 갈수록 정교해지고 있는 만큼 얼굴인식 솔루션의 지속적인 업그레이드 역시 필수”라고 말했다.

산업현장에서의 안전사고 증가로 AI CCTV와 IoT 센서를 활용한 스마트 안전 시스템의 도입이 확대될 전망이다.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54%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투자 의향을 나타냈으며, AI CCTV가 가장 선호되는 솔루션으로 꼽혔다.

에스원은 “산업 현장과 일상 모두에서 안전을 책임지는 스마트 보안 기술의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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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email protected])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