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드림파크 승마장, 아쿠아리움 접목한 테마파크로 재탄생
인천시와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협력해 수도권매립지 내 인천 드림파크 승마장을 현대화하고 아쿠아리움을 접목한 테마파크로 조성한다.
인천시는 15일 유정복 시장과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미래비전총괄이 참석한 가운데 수도권매립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인천 드림파크 승마장은 전국 최초로 해양도시 인천의 이미지를 반영해 아쿠아리움을 포함한 종합 테마파크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17만㎡ 규모의 부지에 주경기장, 연습경기장, 대기마장, 대회본부 등 기존 승마장 시설을 현대화하면서 동시에 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한다.
시는 민간투자를 유치해 방치된 승마장을 활성화하고, 수도권매립지 활용 방안의 일환으로 이번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현대화된 시설과 테마파크를 통해 수도권 주민들에게 쾌적한 여가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업계획은 오는 12월 확정되며, 2027년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인천시는 환경부·서울시·경기도 등 4자 협의체와 협력해 추진 과정을 정교하게 다듬을 계획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협약은 인천드림파크 승마장 활성화는 물론, 향후 수도권매립지 활용 방안을 찾는데 의미가 크다”며 “수도권매립지 활성화 방안 프로젝트를 반드시 성공시켜 수도권매립지 주변 영향지역 주민들에 대한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시민들에게 쾌적한 여가 공간을 제공해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동현 ([email protected])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