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새론 마지막 연기 담긴 ‘기타맨’ OST 뮤비 공개

故(고) 배우 김새론의 생전 마지막 모습을 담은 영화 ‘기타맨'(감독 이선정)의 OST ‘아픔 없는 세상’ 뮤직비디오가 28일 공개돼 많은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공개된 뮤직비디오 속 김새론은 영화 속 여주인공 유진 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 연기를 펼쳤다.
턱을 괴고 먼 곳을 응시하는 장면부터 눈물을 흘리며 슬픔을 표현하는 장면까지, 고인의 생전 순수하고 앳된 얼굴과 따뜻한 에너지가 고스란히 담겨 보는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이선정 감독은 “김새론이 영화 현장에서 밝은 에너지를 많이 보여줬다. 열정도 넘쳤기에 멋지게 복귀하길 바랐다”며 고인의 열정과 진심을 기억했다.
이어 “OST 제목처럼 아픔 없는 세상에서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이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기타맨’은 특별한 능력을 지닌 소년 기타맨과 소녀 유진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따뜻한 감성 영화다.
김새론은 촬영 당시 특유의 섬세하고 진정성 있는 연기로 유진 역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이번 작품은 김새론이 생전 마지막으로 참여한 영화로 알려져 더욱 의미를 더한다.
또한 ‘기타맨’ OST ‘아픔 없는 세상’은 단순한 사운드트랙을 넘어 특별한 의미를 가진 프로젝트로 완성됐다.
음원 수익은 전액 한국생명존중희망센터에 기부될 예정이며, 고 김새론을 추모하는 의미와 함께 생명존중의 가치를 알리는 데 사용된다.
현재 ‘아픔 없는 세상’ OST와 뮤직비디오는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김새론의 마지막 숨결이 담긴 이 작품은 관객들에게 잔잔한 울림을 전하며, 오는 5월 말 극장에서 정식 개봉할 예정이다.
‘기타맨’은 단순한 성장 드라마를 넘어, 상처 입은 이들이 서로를 치유해가는 과정을 담백하면서도 깊이 있게 그려낸다.
영화 속 김새론의 모습은 마치 영원히 기억될 한 장면처럼 많은 이들의 마음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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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