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등 없는 도로 한가운데 걷던 70대 여성, 교통사고로 사망
22일 경북 경주시 한 도로에서 어두운 저녁 시간 가로등 없는 2차로 도로를 주행하던 직진 차량에 70대 여성이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23일 경주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35분쯤 경주시 건천읍 한 왕복 2차선 도로에서 A씨(70대 여성)가 직진하던 쏘나타 차량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차에 치인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사고 당시 A씨는 도로 한가운데를 걸어가고 있었으며,
사고 현장 주변에는 가로등 이 없어 야간 시야 확보가 어려운 어두운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고 차량을 운전한 70대 남성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현재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고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
신혜연 ([email protected])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