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하, 3월 비연예인과 결혼…20주년 맞은 인생의 새 출발

가수 윤하가 3월의 신부가 된다. 5일 윤하의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는 윤하가 이달 말 비연예인 예비신랑과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결혼식은 양가 가족과 가까운 친지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비연예인인 예비신랑의 신상이나 구체적인 결혼식 일정 등은 아티스트의 사생활 보호 차원에서 공개하기 어렵다”며, “윤하의 새로운 출발을 많은 분들이 따뜻하게 축하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윤하는 이날 자신의 공식 팬카페를 통해 결혼 소식을 팬들에게 가장 먼저 알렸다.
윤하는 자필 편지를 통해 “제 손으로 직접 홀릭스(팬덤명)에게 가장 먼저 전하고 싶은 소식이 있다”며 “인생의 든든한 짝을 만나 결혼하게 됐다”고 밝혔다.
윤하는 이어 “데뷔 이후 지난 20년 동안 한결같이 저를 응원하고, 저보다 더 저의 안위를 걱정해 준 홀릭스 여러분 덕분에 지금의 제가 있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는 더욱 단단하고 안정된 윤하로 여러분의 삶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아티스트가 되겠다”고 전했다.
1988년생으로 올해 36세가 된 윤하는 지난해 데뷔 20주년을 맞았다.
정규 7집 ‘GROWTH THEORY’와 리패키지 앨범 ‘GROWTH THEORY : Final Edition’을 연달아 발매하며 꾸준한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윤하는 지난해 데뷔 20주년 기념 전국투어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국내외 음악 팬들과 긴밀하게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꾸준한 자작곡 발표는 물론, 다양한 음악적 시도와 도전을 통해 변함없는 음악적 성장세를 증명해왔다.
윤하의 결혼 소식은 팬들에게는 놀라운 동시에 기쁜 소식으로 전해졌다.
많은 팬들이 “윤하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한다”, “행복한 결혼 생활과 음악 활동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길 바란다”며 축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윤하는 결혼 후에도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중 새로운 음악 작업과 공연 계획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랜 시간 음악과 무대 위에서 함께한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윤하는 아티스트로서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는 각오다.
20주년을 맞은 가수 윤하의 의미 깊은 결혼 소식은 팬들에게도 오랜 동행의 결실과 같은 순간으로 기억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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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