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월 15일(토)

가수 이지훈 아내 아야네, 딸 루희 농가진 근황 공개

이지훈 아내 미우라 아야네
(사진출처-아야네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겸 배우 이지훈의 아내 미우라 아야네가 딸 루희의 건강 상태를 직접 전하며 팬들의 걱정을 덜었다.

아야네는 지난 4일 본인의 SNS를 통해 “루희가 농가진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농가진은 세균 감염으로 발생하는 피부 질환으로, 주로 어린아이들에게 나타나는 질병이다.

아야네는 “많이 걱정해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 항생제를 먹으니 하루 만에 확실히 좋아지는 것 같다”며 현재 호전되고 있는 딸의 상태를 전했다.

이어 “농가진이 생길 만한 상황이 아니었는데 갑자기 발생해서 의아했다. 처음에는 혹시 희귀병이 아닌가 하는 걱정까지 했다”고 덧붙이며 그동안의 속앓이를 털어놓기도 했다.

앞서 아야네는 지난 1일에도 SNS를 통해 딸 루희의 건강 문제를 공개한 바 있다.

약 2주 전부터 두드러기와 여드름처럼 보이는 발진이 생겼고, 기저귀 발진으로 추정해 연고를 발랐지만 증상은 점점 악화됐다.

소아과 진료 후 처방을 받았지만 효과가 없어 재방문했고, 결국 대학병원 응급실까지 찾게 됐다고 전했다.

다행히 농가진이라는 정확한 진단을 받으며 아야네와 이지훈 부부는 한시름 놓게 됐다.

아야네는 “처음엔 원인도 모르고 희귀병까지 의심했지만, 이제라도 원인을 알아서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현재 루희는 꾸준히 약을 복용하며 회복 중이다.

한편 이지훈은 1996년 가수로 데뷔해 ‘왜 하늘은’ ‘인형’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으며, 강타·신혜성과 함께 프로젝트 그룹 ‘S’로도 활동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뉴하트’ ‘최고다 이순신’ ‘장영실’ ‘오 마이 금비’ 등 다수의 드라마에서 배우로서도 입지를 다졌다.

이지훈과 일본 출신 미우라 아야네는 2021년 14세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지난해 2월 시험관 시술로 임신에 성공한 아야네는 같은 해 7월 딸 루희를 출산했다.

특히 이지훈은 딸을 향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내며 ‘딸바보 아빠’로 자리 잡았다.

아야네 또한 SNS를 통해 육아 일상과 가족의 행복한 순간들을 공유해 많은 팬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이번 농가진 진단으로 걱정을 끼쳤지만, 빠른 회복 소식을 전하며 팬들의 안도감을 이끌어냈다.

이지훈과 아야네 부부는 앞으로도 가족과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하며 따뜻한 가족애를 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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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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