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월 20일(목)

간미연, 남편 황바울 용돈 50만 원 유지 주장…알뜰한 생활 습관 화제

간미연
(사진출처-tvN STORY ‘김창옥쇼3’)

가수 간미연이 철저한 경제 관념과 알뜰한 생활 습관을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지난 18일 방송된 tvN STORY 김창옥쇼3에서는 결혼 6년 차인 베이비복스 출신 간미연과 배우 황바울 부부가 출연해 용돈 문제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이날 황바울은 “결혼 후 6년 동안 한 달 용돈이 50만 원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100만 원 정도 받고 싶고, 협상을 통해 70만 원까지는 가능할 것 같다”며 솔직한 바람을 전했다.

그는 또 “일을 위한 고사양 노트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간미연은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그녀는 “남편이 있으면 다 쓰는 스타일이다. 용돈을 주면 일주일에서 열흘 만에 다 쓴다”라며 “하지만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용돈 50만 원에서 저금도 하고, 나에게 선물을 사주기도 했다. 실제로 노트북을 살 때도 400만 원을 모아서 나에게 줬고, 그 돈을 보태서 노트북을 사라고 했다. 용돈이 부족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황바울과 간미연의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MC들은 간미연의 용돈이 얼마인지 물었다.

이에 간미연은 “생활비를 제외하고 개인 용돈은 30만 원 정도”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나는 장바구니에 물건을 담아놓고도 결제를 잘 못하는 스타일이다. 편의점에서 좋아하는 커피를 사 먹는 것 외에는 거의 돈을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특히 패션 지출에 대한 질문에는 “지금 입고 있는 옷도 베이비복스 김이지 언니가 얼마 전에 준 옷”이라며 “어릴 때부터 협찬을 받다 보니 주는 옷을 입고 스타일리스트가 준비해주는 옷을 입었다. 자연스럽게 옷을 사는 습관이 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어머니도 검소하신 분이라 자연스럽게 영향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간미연의 이러한 알뜰한 생활 습관에 대해 시청자들은 “정말 실속 있는 소비를 하는 현명한 스타일”, “부부의 경제 관념이 다를 때 조율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걸 보여준다”, “황바울이 원하는 것도 이해되지만, 간미연의 철저한 관리가 대단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창옥쇼3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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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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