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16일(수)

강남구 아내 쥬니, 연기 도전…다재다능한 N잡러 면모

쥬니
(사진출처-SBS 동상이몽 2 방송 캡처)

강남구 대표의 아내이자 아티스트로 활동 중인 쥬니가 연기 도전에 나섰다.

1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국내 1위 오프라인 무인 공간 브랜드를 운영하는 강남구 대표와 그의 아내 쥬니의 일상이 공개됐다.

강남구 대표는 연매출 300억 원을 기록한 CEO로, 포브스가 선정한 ‘2020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리더’에 이름을 올린 인물이다.

그는 “부자가 되라는 의미에서 아버지가 직접 지어주신 이름”이라며 독특한 본명에 대해 설명했다.

그의 아내 쥬니는 어린 시절 스페인과 중국에서 유학한 후 한국외대 스페인어과를 졸업했다.

그는 현재 아티스트, 패션 크리에이터, 행사 MC, 작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N잡러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쥬니는 작업실에서 그림을 그리는 모습을 공개하며 “원래 산업디자인을 전공했지만, 힘들어서 중도 포기했다. 이후 아들을 낳고 다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이 사업을 잘한다고 해서 내가 일을 하지 않아야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삶의 목적은 나의 성취에 있고, 남편의 성공이 나의 성공은 아니다. 나는 일을 할 때 가장 행복하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쥬니는 연기 수업에 도전하는 모습도 공개했다.

배우 이윤지를 만나 연기를 배우게 된 이유에 대해 “예전부터 배우의 꿈이 있었지만, 스스로 그 길을 걸을 자신이 없었다. 그런데 최근 소속사에서 숏폼 드라마를 제작하기 시작하면서 좋은 기회를 얻었고, 연기를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쥬니는 이윤지와 함께 연기 스터디를 진행하며 감정 연기를 연습했다.

특히 눈물 연기를 선보이며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를 지켜보던 MC 김구라는 “처음엔 애매했지만, 뒤에는 괜찮았다. 처음엔 이지혜와 비슷한 느낌이었는데, 울 때는 나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연기 수업을 마친 후 쥬니는 카이스트 출신 허성범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며 방송인으로서의 능력도 뽐냈다.

다양한 직업을 소화하며 다방면에서 활동하는 그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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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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